공정위, 인텔 전격 방문 조사

입력 2006.02.10 (22:1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컴퓨터 업체인 인텔에 대해 전격 현장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텔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텔 한국지사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들의 현장 조사는 지난 7일 실시됐습니다.

예고없이 불시에 진행됐습니다.

현장조사는 인텔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조사관들은 삼성전자 엘지전자 삼보컴퓨터 등 인텔 칩을 사용하는 업체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인터뷰>조사업체 관계자: "이틀정도 조사를 받았는데 인텔사의 칩하고 경쟁사의 칩을 구매해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인텔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제품을 사용하도록 강요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인텔이 각 업체들에게 제공한 마케팅 보조금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의 이번 현장조사는 단순한 방문 조사와는 다릅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처럼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 자료를 확인하고 또 확보하기 위한 조칩니다.

공정위는 업계의 신고로 지난해 6월 인텔사를 상대로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한차례 서면조사를 거쳤습니다.

인텔은 일본에서도 지난해 3월 유사한 행위에 대해 불공정 거래 혐의로 시정권고를 받았으며 유럽 연합에서도 유사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정위, 인텔 전격 방문 조사
    • 입력 2006-02-10 21:01:0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컴퓨터 업체인 인텔에 대해 전격 현장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텔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텔 한국지사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들의 현장 조사는 지난 7일 실시됐습니다. 예고없이 불시에 진행됐습니다. 현장조사는 인텔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조사관들은 삼성전자 엘지전자 삼보컴퓨터 등 인텔 칩을 사용하는 업체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인터뷰>조사업체 관계자: "이틀정도 조사를 받았는데 인텔사의 칩하고 경쟁사의 칩을 구매해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인텔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제품을 사용하도록 강요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인텔이 각 업체들에게 제공한 마케팅 보조금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의 이번 현장조사는 단순한 방문 조사와는 다릅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처럼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 자료를 확인하고 또 확보하기 위한 조칩니다. 공정위는 업계의 신고로 지난해 6월 인텔사를 상대로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한차례 서면조사를 거쳤습니다. 인텔은 일본에서도 지난해 3월 유사한 행위에 대해 불공정 거래 혐의로 시정권고를 받았으며 유럽 연합에서도 유사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