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없이 비싼 교복, 알고보니 장삿속
입력 2006.02.1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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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복값때문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교복값이 왜이리 비싸졌는지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학생들에게 인기있다는 유명 브랜드의 교복 값입니다.
윗도리가 10만 원, 바지가 5만 원에다 조끼와 셔츠까지 더하니 2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새학기 준비로 여기저기 지출이 많은 학부모들은 한숨부터 나옵니다.
<인터뷰>하영숙 (부산 연산동): "15만 원 정도 생각하고 나왔는데 23만원이 넘으니까 너무 부담됩니다."
기성교복을 구입한 학생 60%가 다시 고쳐 입는 것까지 감안하면 수선비로 1~2만 원이 더해집니다.
유명 브랜드 교복과 똑같은 원단으로 중소업체가 만든 교복은 한 벌에 14만 원 정도.
10만 원 안팎의 가격차이가 납니다.
같은 재질에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교복을 구입하는 학생들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광고나 사인회 등 이른바 스타 마케팅을 통한 대기업들의 장삿속에 학생들이 현혹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종근 (교복사 사장): "부모들이 데리고 와도 유명 연예인 나온 곳 아니라고 쳐다도 안봐요.."
가격 거품없이 좋은 품질을 값싸게 살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공동구매도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는 공동구매 입찰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기업이 중소업체들의 교복 시장에 뛰어 들어 교복값 거품을 만들고 있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학부모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복값때문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교복값이 왜이리 비싸졌는지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학생들에게 인기있다는 유명 브랜드의 교복 값입니다.
윗도리가 10만 원, 바지가 5만 원에다 조끼와 셔츠까지 더하니 2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새학기 준비로 여기저기 지출이 많은 학부모들은 한숨부터 나옵니다.
<인터뷰>하영숙 (부산 연산동): "15만 원 정도 생각하고 나왔는데 23만원이 넘으니까 너무 부담됩니다."
기성교복을 구입한 학생 60%가 다시 고쳐 입는 것까지 감안하면 수선비로 1~2만 원이 더해집니다.
유명 브랜드 교복과 똑같은 원단으로 중소업체가 만든 교복은 한 벌에 14만 원 정도.
10만 원 안팎의 가격차이가 납니다.
같은 재질에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교복을 구입하는 학생들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광고나 사인회 등 이른바 스타 마케팅을 통한 대기업들의 장삿속에 학생들이 현혹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종근 (교복사 사장): "부모들이 데리고 와도 유명 연예인 나온 곳 아니라고 쳐다도 안봐요.."
가격 거품없이 좋은 품질을 값싸게 살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공동구매도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는 공동구매 입찰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기업이 중소업체들의 교복 시장에 뛰어 들어 교복값 거품을 만들고 있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학부모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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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없이 비싼 교복, 알고보니 장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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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2-14 21:24:4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복값때문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교복값이 왜이리 비싸졌는지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학생들에게 인기있다는 유명 브랜드의 교복 값입니다.
윗도리가 10만 원, 바지가 5만 원에다 조끼와 셔츠까지 더하니 2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새학기 준비로 여기저기 지출이 많은 학부모들은 한숨부터 나옵니다.
<인터뷰>하영숙 (부산 연산동): "15만 원 정도 생각하고 나왔는데 23만원이 넘으니까 너무 부담됩니다."
기성교복을 구입한 학생 60%가 다시 고쳐 입는 것까지 감안하면 수선비로 1~2만 원이 더해집니다.
유명 브랜드 교복과 똑같은 원단으로 중소업체가 만든 교복은 한 벌에 14만 원 정도.
10만 원 안팎의 가격차이가 납니다.
같은 재질에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교복을 구입하는 학생들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광고나 사인회 등 이른바 스타 마케팅을 통한 대기업들의 장삿속에 학생들이 현혹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종근 (교복사 사장): "부모들이 데리고 와도 유명 연예인 나온 곳 아니라고 쳐다도 안봐요.."
가격 거품없이 좋은 품질을 값싸게 살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공동구매도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는 공동구매 입찰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기업이 중소업체들의 교복 시장에 뛰어 들어 교복값 거품을 만들고 있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학부모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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