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전자 제품…이젠 DMB 장착 필수

<앵커 멘트>
지상파 DMB가 시작되면서 DMB 시스템을 갖춘 휴대전자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경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세대의 필수품, 디지털 카메라에 최근엔 지상파 DMB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이 제품은 올해 초 출시 한 달만에 만대가 넘게 팔릴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이창원 (전자제품 매장 직원) : "바쁜 직장인이 출퇴근 시간에 TV를 보려고 많이들 찾으십니다..."

노트북도 지상파 DMB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DMB가 내장된 이 노트북 모델은 출시된지 1년도 되지 않아 이 회사 노트북 판매량의 1/4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강진 (LG전자) : "DMB만 되는 제품 보다는 노트북도 되고 PDA도 되는 복합제품을 많이 선호하지요. "

지상파 DMB 수신 환경이 점점 좋아지면서 DMB 사용자는 2010년 8백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나 PDA 등 휴대 전자 제품에 MP3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되는 것처럼 DMB기능도 곧 기본기능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순웅 (삼성전자) : "앞으로는 프리미어 기능이 아닌 기본 기능으로 인식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입니다."

곧 지상파 DMB기능이 내장된 PMP와 네비게이션, 그리고 자동차까지 나올 예정이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