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정부 차원의 지원 절실

입력 2006.02.21 (22:09)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사정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법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방송전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특별법 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재호 기잡니다.

<리포트>

정통부가 내놓은 디지털 방송 활성화 방안의 핵심은 특별법 제정입니다.

현재 18 %에 머물고 있는 디지털 TV 보급률로는 당초 목표로 했던 오는 2010 년 디지털 방송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위기 의식 때문입니다.

현재 아날로그 방송 중단 시점을 디지털 TV 보급률이 95 %가 되는 시점으로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을 고쳐, 미국처럼 아예 시기를 특별법 상에 명문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시판 TV에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는 "튜너"장착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신용섭 : "충분히 협의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서 언제부터 하겠다,그러나 저희 생각은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대형 TV부터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현재 1조 원에 이르고 있는 방송사들의 디지털 전환 투자금을 보전해 줄 수 있도록 광고제도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TV 값이 비싼 점을 고려해 초기 구입 때 서민층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방송위원회 매체정책국장: "특별법 제정 문제라든가 여기에서 재원 문제까지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정부는 19조 원의 생산과 13만 명의 고용을 유발할 수 있는 디지털 방송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에 구체적인 법안 내용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지털 전환 정부 차원의 지원 절실
    • 입력 2006-02-21 21:33:0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사정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법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방송전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특별법 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재호 기잡니다. <리포트> 정통부가 내놓은 디지털 방송 활성화 방안의 핵심은 특별법 제정입니다. 현재 18 %에 머물고 있는 디지털 TV 보급률로는 당초 목표로 했던 오는 2010 년 디지털 방송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위기 의식 때문입니다. 현재 아날로그 방송 중단 시점을 디지털 TV 보급률이 95 %가 되는 시점으로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을 고쳐, 미국처럼 아예 시기를 특별법 상에 명문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시판 TV에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는 "튜너"장착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신용섭 : "충분히 협의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서 언제부터 하겠다,그러나 저희 생각은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대형 TV부터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현재 1조 원에 이르고 있는 방송사들의 디지털 전환 투자금을 보전해 줄 수 있도록 광고제도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TV 값이 비싼 점을 고려해 초기 구입 때 서민층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방송위원회 매체정책국장: "특별법 제정 문제라든가 여기에서 재원 문제까지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정부는 19조 원의 생산과 13만 명의 고용을 유발할 수 있는 디지털 방송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에 구체적인 법안 내용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