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북방 선교 적극 나선다

입력 2006.02.23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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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진석 새 추기경이 각계인사의 축하를 받으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가 지도자와 성실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해 앞으로 대북선교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잇따라 답지한 가운데, 정진석 추기경은 각계 인사들을 만나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녹취>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정부를 대표해서 경하 드립니다."

평양 교구장도 함께 맡고 있는 정진석 추기경은 무엇보다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북 선교 사업에 힘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등 국가 지도자들을 조만간 만나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진석 (추기경): "남북 관계에 대해서 국가 지도자들과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잘 협력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수환 추기경 역시 북방 선교에 거는 교황청의 기대가 크다며 정 추기경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인터뷰> 김수환 (추기경): "막중한 책임을 진 분이 추기경이 되는 전통은 참 바람직한 일이라 봅니다. "

정진석 추기경 등 새 추기경 12명은 현지 시각으로 다음달 24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추기경 회의에서 공식 서임됩니다.

앞서 정 추기경은 이번 일요일 명동성당에서 추기경으로서의 첫 미사를 집전하며 평화와 봉사 정신을 다짐합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25일 이곳 명동성당에선 37년 만의 새 추기경 서임을 축하하는 경축 미사가 봉헌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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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추기경, 북방 선교 적극 나선다
    • 입력 2006-02-23 21:03: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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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진석 새 추기경이 각계인사의 축하를 받으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가 지도자와 성실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해 앞으로 대북선교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잇따라 답지한 가운데, 정진석 추기경은 각계 인사들을 만나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녹취>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정부를 대표해서 경하 드립니다." 평양 교구장도 함께 맡고 있는 정진석 추기경은 무엇보다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북 선교 사업에 힘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등 국가 지도자들을 조만간 만나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진석 (추기경): "남북 관계에 대해서 국가 지도자들과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잘 협력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수환 추기경 역시 북방 선교에 거는 교황청의 기대가 크다며 정 추기경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인터뷰> 김수환 (추기경): "막중한 책임을 진 분이 추기경이 되는 전통은 참 바람직한 일이라 봅니다. " 정진석 추기경 등 새 추기경 12명은 현지 시각으로 다음달 24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추기경 회의에서 공식 서임됩니다. 앞서 정 추기경은 이번 일요일 명동성당에서 추기경으로서의 첫 미사를 집전하며 평화와 봉사 정신을 다짐합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25일 이곳 명동성당에선 37년 만의 새 추기경 서임을 축하하는 경축 미사가 봉헌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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