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쇄 성폭행’…전국에서 14건

입력 2006.02.23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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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 전국을 무대로 백여차례에 걸쳐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범인이 검거됐었는데, 또 다른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새벽 4시50분 쯤,

대전시 갈마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 괴한 한 명이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습니다.

이어 잠자고 있던 집주인 25살 최 모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달아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과 17일에도 천안에서 비슷한 수법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고,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경산을 시작으로 경기도 성남 등 전국에서 같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성폭행 사건 14건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인터뷰>수사 경찰관: "대부분 혼자사는 여성들이 범행 대상이 됐고,잠겨진 자물쇠를 연장 같은 것을 이용해서 깨거나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범행대상은 원룸 등에 사는 젊은 여성이었고, 모두 새벽시간을 틈타 침입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진술한 인상착의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범행현장에서 나온 체액을 분석한 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일 수법의 전과자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는 한편, 범행이 일어난 시간을 중심으로 피해자 집 주변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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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연쇄 성폭행’…전국에서 14건
    • 입력 2006-02-23 21:11: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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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 전국을 무대로 백여차례에 걸쳐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범인이 검거됐었는데, 또 다른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새벽 4시50분 쯤, 대전시 갈마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 괴한 한 명이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습니다. 이어 잠자고 있던 집주인 25살 최 모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달아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과 17일에도 천안에서 비슷한 수법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고,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경산을 시작으로 경기도 성남 등 전국에서 같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성폭행 사건 14건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인터뷰>수사 경찰관: "대부분 혼자사는 여성들이 범행 대상이 됐고,잠겨진 자물쇠를 연장 같은 것을 이용해서 깨거나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범행대상은 원룸 등에 사는 젊은 여성이었고, 모두 새벽시간을 틈타 침입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진술한 인상착의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범행현장에서 나온 체액을 분석한 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일 수법의 전과자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는 한편, 범행이 일어난 시간을 중심으로 피해자 집 주변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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