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제야 북관대첩비는 제자리를 찾았지만 일본에 빼앗겨 아직도 되돌려받지 못한 문화재는 확인된 것만 3만점이 넘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대 도서관에 소장된 조선왕조실록입니다.
한일병합 이후인 1913년, 일제가 오대산 사고에서 강제로 반출한 것으로 46책에 이릅니다
이 실록을 돌려받기 위해 불교계가 나섰습니다.
<인터뷰>정념 스님(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장): "실록은 일본이 소유권 주장 못하는 불법 점유물이므로 본래 관리자 월정사로 반환해야..."
해외에 흩어진 우리 문화재는 모두 7만 4천여 점, 이 가운데 일본에만 3만 4천여 점이 몰려 있지만 돌려받은 건 3천9백여 점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강경환(문화재청 문화재교류과장): "불법 유출에 따른 반환을 청구할 국제 협약 있지만 소급 적용 안 돼..."
하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반환 요구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이탈리아에서 반출한 고미술품을 돌려주는 협정에 서명했고 에티오피아도 지난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1937년 약탈해 간 오벨리스크를 67년 만에 돌려받았습니다.
<인터뷰>허권(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팀장): "두 나라의 시민 의식이 성숙해져 문화재 반환에 필요한 기틀을 다져야..."
빼앗긴 우리 문화재가 제자리를 찾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제 민간 차원에서 불붙은 문화재 되찾기 노력에 정부가 힘을 실어줄 땝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이제야 북관대첩비는 제자리를 찾았지만 일본에 빼앗겨 아직도 되돌려받지 못한 문화재는 확인된 것만 3만점이 넘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대 도서관에 소장된 조선왕조실록입니다.
한일병합 이후인 1913년, 일제가 오대산 사고에서 강제로 반출한 것으로 46책에 이릅니다
이 실록을 돌려받기 위해 불교계가 나섰습니다.
<인터뷰>정념 스님(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장): "실록은 일본이 소유권 주장 못하는 불법 점유물이므로 본래 관리자 월정사로 반환해야..."
해외에 흩어진 우리 문화재는 모두 7만 4천여 점, 이 가운데 일본에만 3만 4천여 점이 몰려 있지만 돌려받은 건 3천9백여 점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강경환(문화재청 문화재교류과장): "불법 유출에 따른 반환을 청구할 국제 협약 있지만 소급 적용 안 돼..."
하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반환 요구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이탈리아에서 반출한 고미술품을 돌려주는 협정에 서명했고 에티오피아도 지난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1937년 약탈해 간 오벨리스크를 67년 만에 돌려받았습니다.
<인터뷰>허권(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팀장): "두 나라의 시민 의식이 성숙해져 문화재 반환에 필요한 기틀을 다져야..."
빼앗긴 우리 문화재가 제자리를 찾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제 민간 차원에서 불붙은 문화재 되찾기 노력에 정부가 힘을 실어줄 땝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약탈 문화재 되찾아야
-
- 입력 2006-03-01 21:18:2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이제야 북관대첩비는 제자리를 찾았지만 일본에 빼앗겨 아직도 되돌려받지 못한 문화재는 확인된 것만 3만점이 넘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대 도서관에 소장된 조선왕조실록입니다.
한일병합 이후인 1913년, 일제가 오대산 사고에서 강제로 반출한 것으로 46책에 이릅니다
이 실록을 돌려받기 위해 불교계가 나섰습니다.
<인터뷰>정념 스님(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장): "실록은 일본이 소유권 주장 못하는 불법 점유물이므로 본래 관리자 월정사로 반환해야..."
해외에 흩어진 우리 문화재는 모두 7만 4천여 점, 이 가운데 일본에만 3만 4천여 점이 몰려 있지만 돌려받은 건 3천9백여 점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강경환(문화재청 문화재교류과장): "불법 유출에 따른 반환을 청구할 국제 협약 있지만 소급 적용 안 돼..."
하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반환 요구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이탈리아에서 반출한 고미술품을 돌려주는 협정에 서명했고 에티오피아도 지난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1937년 약탈해 간 오벨리스크를 67년 만에 돌려받았습니다.
<인터뷰>허권(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팀장): "두 나라의 시민 의식이 성숙해져 문화재 반환에 필요한 기틀을 다져야..."
빼앗긴 우리 문화재가 제자리를 찾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제 민간 차원에서 불붙은 문화재 되찾기 노력에 정부가 힘을 실어줄 땝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