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응원의 주인공을 찾아서

입력 2006.03.01 (22:2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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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는 4강 신화와 함께 온 국민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었습니다.

당시 응원을 주도했던 붉은 악마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이승준 기자가 찾아나섰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메가폰을 들고 붉은 악마의 응원을 총지휘했던 유영운 씨.

한일 월드컵이 막을 내린 뒤에는 한국여자축구연맹 사무국장직을 맡아 지난해 한국여자 축구의 '동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올해는 평범한 붉은 악마로 백의종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유영운: "카드섹션이나 그런 것들은 총괄을 많이 해봤는데 이제는 한번 거리에 나가보고 싶어요. 그런데 대중들 앞에 서면 또 응원을 주도하게 될 것 같아서..."

경기마다 특성을 살린 대형 카드섹션 문구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붉은 악마 공인 '카피라이터' 김용재 씨.

지금은 제대를 이틀 남겨둔 말년 병장입니다.

<녹취>김용재: "월드컵 우승하면 유니폼에 별을 달 수 있거든, 모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장면을 연출하고자 꿈은 이루어진다고 정했어."

지난 2002년 전국 방방곡곡을 울렸던 응원가 편곡에 동참했던 한승희 씨.

이번에는 창작 응원가의 작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승희: "2002년에는 저희 응원가도 외국에서 쓰던 응원가라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 응원가는 붉은 악마만의, 대한민국 만의 것..."

2002년 응원의 주역들처럼 100일후를 위해 어딘가에서 땀을리고 있을 새로운 주역들.

2006년 월드컵이 기대되는 또하나의 이윱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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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월드컵 응원의 주인공을 찾아서
    • 입력 2006-03-01 21:37:1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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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는 4강 신화와 함께 온 국민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었습니다. 당시 응원을 주도했던 붉은 악마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이승준 기자가 찾아나섰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메가폰을 들고 붉은 악마의 응원을 총지휘했던 유영운 씨. 한일 월드컵이 막을 내린 뒤에는 한국여자축구연맹 사무국장직을 맡아 지난해 한국여자 축구의 '동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올해는 평범한 붉은 악마로 백의종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유영운: "카드섹션이나 그런 것들은 총괄을 많이 해봤는데 이제는 한번 거리에 나가보고 싶어요. 그런데 대중들 앞에 서면 또 응원을 주도하게 될 것 같아서..." 경기마다 특성을 살린 대형 카드섹션 문구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붉은 악마 공인 '카피라이터' 김용재 씨. 지금은 제대를 이틀 남겨둔 말년 병장입니다. <녹취>김용재: "월드컵 우승하면 유니폼에 별을 달 수 있거든, 모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장면을 연출하고자 꿈은 이루어진다고 정했어." 지난 2002년 전국 방방곡곡을 울렸던 응원가 편곡에 동참했던 한승희 씨. 이번에는 창작 응원가의 작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승희: "2002년에는 저희 응원가도 외국에서 쓰던 응원가라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 응원가는 붉은 악마만의, 대한민국 만의 것..." 2002년 응원의 주역들처럼 100일후를 위해 어딘가에서 땀을리고 있을 새로운 주역들. 2006년 월드컵이 기대되는 또하나의 이윱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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