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기 운항 차질

<앵커 멘트>

어제 저녁 부터 짙은 안개가 계속되면서 항공기 회항과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우수경 기자!

김포공항 상황이 특히 안 좋은 거 같은데 공항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우려했던대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김포공항은 가시거리가 50미터로 새벽 3시까지 내려졌던 시정주의보가 오전 8시 반까지 연장된 상황입니다.

대한항공 6시 40분 제주행 첫 비행기를 비롯해 오전 9시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14편이 모두 지연되거나 결항됐습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안개가 걷히면서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예정이던 항공기 5편은 모두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새벽 1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예정이던 아나항공 항공편이 한 시간 20분 지연돼 도착하는 등 5편이 모두 예정보다 늦기는 했지만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시정주의보가 7시까지 연장됐지만 안개가 걷히고 있어 앞으로도 결항사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공항공사 측은 특히 국내선을 중심으로 반드시 항공사에 운항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등 서해안 인근 도시들과 내륙지방인 수도권 북부 지역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인천 주변에 항만통제령이 내려져 선박 입출입이 모두 금지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