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에도 거센 ‘女風’

입력 2006.03.06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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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사관학교에 수석으로 들어간 여생도가, 졸업도 수석으로 했습니다.

사관학교의 여풍당당 김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화면> "사열, '우로 봐- 충성' 박수"

4년간의 생도 생활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한 해군 장교들이 늠름한 행진을 펼칩니다.

여군 장교 17명도 탄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군사관학교를 수석 입학했던 강경 소위가 수석 졸업해 대통령상을 받는 등 8명의 수상자 가운데 4명이 여장교였습니다.

<인터뷰> 강경(소위) : "해사 수석 졸업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항상 열심히 도우면서 생활하겠습니다."

신임 소위들 가운데는 처음으로 기관병과에 여장교 2명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석주영(소위) : "첫 기관병과 장교 최초로 기관병과 장교가 된 만큼 개척 정신을 가지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오늘 졸업식에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가 된 딸 아들이 모두 6명이나 있어 화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강희각(대령 강경 소위 부친) : "본인만 열심히 하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레 열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도 수석 졸업생이 역시 수석 입학했던 여생도로 사관학교에서도 여성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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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관학교에도 거센 ‘女風’
    • 입력 2006-03-06 21:37:1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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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사관학교에 수석으로 들어간 여생도가, 졸업도 수석으로 했습니다. 사관학교의 여풍당당 김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화면> "사열, '우로 봐- 충성' 박수" 4년간의 생도 생활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한 해군 장교들이 늠름한 행진을 펼칩니다. 여군 장교 17명도 탄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군사관학교를 수석 입학했던 강경 소위가 수석 졸업해 대통령상을 받는 등 8명의 수상자 가운데 4명이 여장교였습니다. <인터뷰> 강경(소위) : "해사 수석 졸업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항상 열심히 도우면서 생활하겠습니다." 신임 소위들 가운데는 처음으로 기관병과에 여장교 2명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석주영(소위) : "첫 기관병과 장교 최초로 기관병과 장교가 된 만큼 개척 정신을 가지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오늘 졸업식에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가 된 딸 아들이 모두 6명이나 있어 화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강희각(대령 강경 소위 부친) : "본인만 열심히 하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레 열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도 수석 졸업생이 역시 수석 입학했던 여생도로 사관학교에서도 여성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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