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반도체 조명시대 ‘눈 앞’

입력 2006.03.07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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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 조명인 자외선 LED 조명기술이 우리 손으로 처음 개발됐습니다.

수명이 길고 절전 효과가 뛰어나 기존의 형광등과 백열 전구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밝히는 조명들.

보기엔 아름답지만 전력 소비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LED 칩을 이용하면 에너지를 대폭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이 자외선 LED 칩은 초절전형 반도체 조명을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새로운 첨단 기술로 자외선 LED를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태일(한국광기술원장) : "이 자외선 LED를 사용해서 백색 LED를 만들면 외국에서 기술을 도입하지 않고 저희 자체 기술만으로도 반도체 조명에 필요한 백색 LED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자외선 LED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조명은 전력 소모량이 백열 전등의 20%, 형광등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수명도 일반 전등의 100배인 10년이나 됩니다.

우리나라 전체조명의 10%만 자외선 LED 조명으로 바꿔도 100만 Kw급 원자력 발전소 1기가 한해 동안 생산하는 전력 소비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조명은 오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존 조명 기기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는 신성 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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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반도체 조명시대 ‘눈 앞’
    • 입력 2006-03-07 21:30: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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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 조명인 자외선 LED 조명기술이 우리 손으로 처음 개발됐습니다. 수명이 길고 절전 효과가 뛰어나 기존의 형광등과 백열 전구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밝히는 조명들. 보기엔 아름답지만 전력 소비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LED 칩을 이용하면 에너지를 대폭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이 자외선 LED 칩은 초절전형 반도체 조명을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새로운 첨단 기술로 자외선 LED를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태일(한국광기술원장) : "이 자외선 LED를 사용해서 백색 LED를 만들면 외국에서 기술을 도입하지 않고 저희 자체 기술만으로도 반도체 조명에 필요한 백색 LED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자외선 LED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조명은 전력 소모량이 백열 전등의 20%, 형광등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수명도 일반 전등의 100배인 10년이나 됩니다. 우리나라 전체조명의 10%만 자외선 LED 조명으로 바꿔도 100만 Kw급 원자력 발전소 1기가 한해 동안 생산하는 전력 소비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조명은 오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존 조명 기기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는 신성 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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