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승소 판결…전북 ‘축제 분위기’

입력 2006.03.1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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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라북도는 지역발전의 전환점이라며 이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원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만세! 만세! 만세!

전라북도 공무원들과 새만금 사업 찬성 단체 회원들은 대법원이 당연한 결정을 내렸다며 환영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열 다섯해 동안 끌어오던 새만금 사업이 더 이상의 논란 없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인터뷰>임병찬(새만금완공 전북도민총연대회 상임대표) : "이제는 새만금의 찬반에 종지부를 찍는 날이 오늘이니까 종지부를 찍고..."

새만금 판결을 축하하는 대규모 행사도 열려 사업의 완공을 염원했습니다.

시민들은 새만금 사업이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최성대(전주시 중화산동) : "친환경을 생각하면서 도에서 의도한 대로 잘 이끌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이 '오늘 판결로 새만금 사업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생태계와 지역 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환경단체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김진태(새만금신구상도민회 대변인) : "생태계 변화랄지, 훼손이랄지, 수질오염 악화 등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현장 감시활동을 펼치고..."

반대 여론도 적지 않지만 지난 91년 이후 열다섯 해 동안 끌어오던 새만금사업은 이번 판결로 정당성을 인정 받으면서 전북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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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승소 판결…전북 ‘축제 분위기’
    • 입력 2006-03-16 21:11:5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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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라북도는 지역발전의 전환점이라며 이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원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만세! 만세! 만세! 전라북도 공무원들과 새만금 사업 찬성 단체 회원들은 대법원이 당연한 결정을 내렸다며 환영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열 다섯해 동안 끌어오던 새만금 사업이 더 이상의 논란 없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인터뷰>임병찬(새만금완공 전북도민총연대회 상임대표) : "이제는 새만금의 찬반에 종지부를 찍는 날이 오늘이니까 종지부를 찍고..." 새만금 판결을 축하하는 대규모 행사도 열려 사업의 완공을 염원했습니다. 시민들은 새만금 사업이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최성대(전주시 중화산동) : "친환경을 생각하면서 도에서 의도한 대로 잘 이끌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이 '오늘 판결로 새만금 사업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생태계와 지역 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환경단체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김진태(새만금신구상도민회 대변인) : "생태계 변화랄지, 훼손이랄지, 수질오염 악화 등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현장 감시활동을 펼치고..." 반대 여론도 적지 않지만 지난 91년 이후 열다섯 해 동안 끌어오던 새만금사업은 이번 판결로 정당성을 인정 받으면서 전북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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