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 어떻게 개발되나

입력 2006.03.1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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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의 마지막 물막이 공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방조제가 완성돼 조성되는 2만 8천여 헥타르의 간척지는 친환경적으로 개발돼 대부분 농지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최종 선고에 따라 새만금 방조제 가운데 트여있는 2.7㎞를 막는 끝 물막이 예비 공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일주일 동안 예비 작업을 한 뒤 오는 24일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갑니다.

무게가 3톤에 이르는 돌망탭니다.

이런 돌망태 27만 개를 30여 일 동안 끊임없이 쏟아 부어 끝 물막이 공사를 하게 됩니다.

새만금 물막이 공사는 오랜 기간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수심이 깊어진데다 바닷물의 유속이 초당 7미터로 매우 빨라 기술적으로도 난공사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진식 : "유속도 큰 난공사이지만, 국민적 관심이 워낙 큰 공사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성공적으로 막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군산과 부안을 잇는 방조제를 내년까지 완성하면 내부에 28,000여 ㏊의 간척지와 11,000여 ㏊에 이르는 담수호가 생겨납니다.

서울의 3분2에 이르는 방대한 크깁니다.

농림부는 이 간척지의 친환경 개발을 위해 환경단체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홍수(농림부 차관) :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서, 또한 사업 개발에 대한 여러 공청을 할 때 그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 하도록..."

정부는 오는 6월쯤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여론을 수렴해 용도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일부 관광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농지로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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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간척지, 어떻게 개발되나
    • 입력 2006-03-16 21:12:1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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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의 마지막 물막이 공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방조제가 완성돼 조성되는 2만 8천여 헥타르의 간척지는 친환경적으로 개발돼 대부분 농지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최종 선고에 따라 새만금 방조제 가운데 트여있는 2.7㎞를 막는 끝 물막이 예비 공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일주일 동안 예비 작업을 한 뒤 오는 24일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갑니다. 무게가 3톤에 이르는 돌망탭니다. 이런 돌망태 27만 개를 30여 일 동안 끊임없이 쏟아 부어 끝 물막이 공사를 하게 됩니다. 새만금 물막이 공사는 오랜 기간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수심이 깊어진데다 바닷물의 유속이 초당 7미터로 매우 빨라 기술적으로도 난공사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진식 : "유속도 큰 난공사이지만, 국민적 관심이 워낙 큰 공사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성공적으로 막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군산과 부안을 잇는 방조제를 내년까지 완성하면 내부에 28,000여 ㏊의 간척지와 11,000여 ㏊에 이르는 담수호가 생겨납니다. 서울의 3분2에 이르는 방대한 크깁니다. 농림부는 이 간척지의 친환경 개발을 위해 환경단체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홍수(농림부 차관) :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서, 또한 사업 개발에 대한 여러 공청을 할 때 그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 하도록..." 정부는 오는 6월쯤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여론을 수렴해 용도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일부 관광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농지로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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