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로스쿨 선정을 앞두고 각 대학들은 수백억 원을 들여 법대 건물과 전문도서관을 신축하는 등 로스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탈락할 경우 투자한 만큼 그 후유증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학은 기존 법대 건물 옆에 첨단 시설을 갖춘 새 법대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390억 원을 들여 14층 짜리 법학관을 신축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모두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 : "명성있던 대학도 로스쿨에 탈락을 한다면 쓸모없는 존재가 된다고 로스쿨에 아주 죽기 살기로 투자하고..."
시설뿐만이 아닙니다.
전남대는 올해 법학과 교수 7명을 신규 채용했고, 경희대도 13명을 새로 영입하는 등 법대 교수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학들은 수십 수백억 원을 들여 교수를 충원하고 시설을 늘리면서 로스쿨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8개 4년제 대학이 로스쿨 설립을 준비중이며 2,900억 원을 투입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되고 있는 로스쿨 전체 정원을 고려할 때 적어도 절반 이상의 대학들이 탈락할 수 밖에 없어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영철(건국대 법과대학장) : "로스쿨에 헛되이 투자한 것이 되어 가지고 같이 무너져 버리는 마치 대학사회는 제 2의 IMF 사태를 맞는 것 같은 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로스쿨 정원과 일정을 발표해서 대학들의 과잉 투자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로스쿨 선정을 앞두고 각 대학들은 수백억 원을 들여 법대 건물과 전문도서관을 신축하는 등 로스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탈락할 경우 투자한 만큼 그 후유증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학은 기존 법대 건물 옆에 첨단 시설을 갖춘 새 법대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390억 원을 들여 14층 짜리 법학관을 신축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모두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 : "명성있던 대학도 로스쿨에 탈락을 한다면 쓸모없는 존재가 된다고 로스쿨에 아주 죽기 살기로 투자하고..."
시설뿐만이 아닙니다.
전남대는 올해 법학과 교수 7명을 신규 채용했고, 경희대도 13명을 새로 영입하는 등 법대 교수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학들은 수십 수백억 원을 들여 교수를 충원하고 시설을 늘리면서 로스쿨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8개 4년제 대학이 로스쿨 설립을 준비중이며 2,900억 원을 투입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되고 있는 로스쿨 전체 정원을 고려할 때 적어도 절반 이상의 대학들이 탈락할 수 밖에 없어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영철(건국대 법과대학장) : "로스쿨에 헛되이 투자한 것이 되어 가지고 같이 무너져 버리는 마치 대학사회는 제 2의 IMF 사태를 맞는 것 같은 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로스쿨 정원과 일정을 발표해서 대학들의 과잉 투자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학들, 로스쿨 투자 과열 우려
-
- 입력 2006-03-18 07:17:42
<앵커 멘트>
로스쿨 선정을 앞두고 각 대학들은 수백억 원을 들여 법대 건물과 전문도서관을 신축하는 등 로스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탈락할 경우 투자한 만큼 그 후유증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학은 기존 법대 건물 옆에 첨단 시설을 갖춘 새 법대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390억 원을 들여 14층 짜리 법학관을 신축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모두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 : "명성있던 대학도 로스쿨에 탈락을 한다면 쓸모없는 존재가 된다고 로스쿨에 아주 죽기 살기로 투자하고..."
시설뿐만이 아닙니다.
전남대는 올해 법학과 교수 7명을 신규 채용했고, 경희대도 13명을 새로 영입하는 등 법대 교수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학들은 수십 수백억 원을 들여 교수를 충원하고 시설을 늘리면서 로스쿨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8개 4년제 대학이 로스쿨 설립을 준비중이며 2,900억 원을 투입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되고 있는 로스쿨 전체 정원을 고려할 때 적어도 절반 이상의 대학들이 탈락할 수 밖에 없어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영철(건국대 법과대학장) : "로스쿨에 헛되이 투자한 것이 되어 가지고 같이 무너져 버리는 마치 대학사회는 제 2의 IMF 사태를 맞는 것 같은 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로스쿨 정원과 일정을 발표해서 대학들의 과잉 투자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