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이명박 시장 사퇴’ 공방

입력 2006.03.24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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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테니스 파문과 관련 새로운 로비의혹을 제기하며 이명박 서울시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허위 사실 유포라며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이명박 서울 시장이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시시티비 사업을 수주한 업체 대표를 전 서울시테니스협회장 선 모 씨 소개로 만난 사실을 포착했다며 로비 의혹으로 검찰에 추가 고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이 시장의 측근인 서울시 체육회 이 모 상임부회장이 시 체육회 예산으로 한나라당 간부들을 관리했다며 '테니스'가 측근의 자리와 정치 조직 챙기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두관(열린우리당 최고위원) : "서울시 체육계에서는 정치활동 하는 게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김두관 최고위원은 이해찬 전 총리가 사퇴했듯이 이명박 시장도 시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에대해 서울시는 이 시장을 만났다는 사람은 서울시도시고속도로 시시티비 원청 업체가 아닌 하도급 업체 대표며 여러 사람이 식사하는 자리여서 이 시장은 기억도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자꾸 싸움을 걸어오고 한나라당의 대응을 촉발한는 행동을 하지만 저희는 그런일에 일절 응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테니스 선수들이 이명박 시장을 위해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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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이명박 시장 사퇴’ 공방
    • 입력 2006-03-24 21:29:3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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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테니스 파문과 관련 새로운 로비의혹을 제기하며 이명박 서울시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허위 사실 유포라며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이명박 서울 시장이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시시티비 사업을 수주한 업체 대표를 전 서울시테니스협회장 선 모 씨 소개로 만난 사실을 포착했다며 로비 의혹으로 검찰에 추가 고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이 시장의 측근인 서울시 체육회 이 모 상임부회장이 시 체육회 예산으로 한나라당 간부들을 관리했다며 '테니스'가 측근의 자리와 정치 조직 챙기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두관(열린우리당 최고위원) : "서울시 체육계에서는 정치활동 하는 게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김두관 최고위원은 이해찬 전 총리가 사퇴했듯이 이명박 시장도 시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에대해 서울시는 이 시장을 만났다는 사람은 서울시도시고속도로 시시티비 원청 업체가 아닌 하도급 업체 대표며 여러 사람이 식사하는 자리여서 이 시장은 기억도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자꾸 싸움을 걸어오고 한나라당의 대응을 촉발한는 행동을 하지만 저희는 그런일에 일절 응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테니스 선수들이 이명박 시장을 위해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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