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제2위기 없다

입력 2000.06.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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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는 한국경제가 제2의 위기를 겪을 조짐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쾰러 총재는 개혁과 금융 구조 개혁이 완수될 때까지 개혁의 역동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최창근 재정금융 팀장이 보도합니다.
⊙기자: 퀄러 총재는 한국 경제가 8%의 높은 성장률을 예상할 정도로 뚜렷한 회복국면에 접어들었고 재벌개혁도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퀼러(IMF총재): 재발기업의 상호지급이 없어진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기자: 쾰러 총재는 최근 OECD나 세계은행이 한국 경제에 대해 일부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세계 어떤 경제도 위험성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으며 최근에 일고 있는 제2 경제위기론을 일축했습니다.
⊙퀼러(IMF총재):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한국인들은 잘 해왔습니다.
⊙기자: 퀄러 총재는 경제위기를 극복한 우리 국민들에게 찬사와 축하를 보내면서도 경고를 잊지 않았습니다.
⊙퀼러(IMF총재): 구조개혁이 됐다고 해서 정부가 개혁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됩니다.
⊙기자: 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쾰러 총재를 접견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북한이 IMF 가입을 희망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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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제2위기 없다
    • 입력 2000-06-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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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는 한국경제가 제2의 위기를 겪을 조짐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쾰러 총재는 개혁과 금융 구조 개혁이 완수될 때까지 개혁의 역동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최창근 재정금융 팀장이 보도합니다. ⊙기자: 퀄러 총재는 한국 경제가 8%의 높은 성장률을 예상할 정도로 뚜렷한 회복국면에 접어들었고 재벌개혁도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퀼러(IMF총재): 재발기업의 상호지급이 없어진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기자: 쾰러 총재는 최근 OECD나 세계은행이 한국 경제에 대해 일부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세계 어떤 경제도 위험성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으며 최근에 일고 있는 제2 경제위기론을 일축했습니다. ⊙퀼러(IMF총재):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한국인들은 잘 해왔습니다. ⊙기자: 퀄러 총재는 경제위기를 극복한 우리 국민들에게 찬사와 축하를 보내면서도 경고를 잊지 않았습니다. ⊙퀼러(IMF총재): 구조개혁이 됐다고 해서 정부가 개혁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됩니다. ⊙기자: 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쾰러 총재를 접견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북한이 IMF 가입을 희망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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