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 3부자 퇴진 발표는 결국 우리나라 재벌의 개혁을 이끌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전문 경영인 체제와 기업의 소유구조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만이 국제 경쟁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재벌의 상징인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3부자 퇴진을 선언하면서 재계에 던진 화두입니다.
전문 경영인은 이제 시대의 요구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는 재벌개혁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이른바 가신그룹들이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문 경영인 반열에 오르는 행태가 우려됩니다.
⊙김기원(방송대 교수): 총수의 눈치만을 보는 머슴이나 가신이 아니라 진정으로 기업의 발전을 위하는 능력 있는 전문 경영인이 자리 잡아야 선진적인 기업체제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정부가 재벌개혁 성과로 내세우는 사외이사도 주로 재벌오너 측근들을 중용해 제 역할을 하지 못 했습니다.
전문 경영인 역시 만능 해결사는 아닙니다.
⊙김태기(단국대 교수): 가시적인, 어떤 그런 수익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장기투자나 대형투자 부분이 굉장히 소홀해지는, 그런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경영에 책임성과 투명성이 뒤따라야 전문 경영인이 성공합니다.
그래서 차제에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배구조 개선에서 한 발 더 나간 소유구조 개선입니다.
소유권은 경영권의 원천입니다.
⊙최정표(건국대 교수):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소유지분을 매각을 해서 궁극적으로 그룹체제가 해체되는 소유, 새로운 소유 구조가 마련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야 재벌이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고, 선진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재벌해체를 촉발시킨 현대 삼부자 퇴진은 정부나 채권은행이 아니라 여론과 시장의 힘이었습니다.
위기와 도약의 시대, 도약으로 가기 위해 시장이 제시하는 해법은 전문 경영인의 도입과 소유구조 개선입니다.
KBS뉴스 권순범입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전문 경영인 체제와 기업의 소유구조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만이 국제 경쟁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재벌의 상징인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3부자 퇴진을 선언하면서 재계에 던진 화두입니다.
전문 경영인은 이제 시대의 요구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는 재벌개혁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이른바 가신그룹들이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문 경영인 반열에 오르는 행태가 우려됩니다.
⊙김기원(방송대 교수): 총수의 눈치만을 보는 머슴이나 가신이 아니라 진정으로 기업의 발전을 위하는 능력 있는 전문 경영인이 자리 잡아야 선진적인 기업체제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정부가 재벌개혁 성과로 내세우는 사외이사도 주로 재벌오너 측근들을 중용해 제 역할을 하지 못 했습니다.
전문 경영인 역시 만능 해결사는 아닙니다.
⊙김태기(단국대 교수): 가시적인, 어떤 그런 수익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장기투자나 대형투자 부분이 굉장히 소홀해지는, 그런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경영에 책임성과 투명성이 뒤따라야 전문 경영인이 성공합니다.
그래서 차제에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배구조 개선에서 한 발 더 나간 소유구조 개선입니다.
소유권은 경영권의 원천입니다.
⊙최정표(건국대 교수):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소유지분을 매각을 해서 궁극적으로 그룹체제가 해체되는 소유, 새로운 소유 구조가 마련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야 재벌이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고, 선진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재벌해체를 촉발시킨 현대 삼부자 퇴진은 정부나 채권은행이 아니라 여론과 시장의 힘이었습니다.
위기와 도약의 시대, 도약으로 가기 위해 시장이 제시하는 해법은 전문 경영인의 도입과 소유구조 개선입니다.
KBS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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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 재벌화
-
- 입력 2000-06-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현대 3부자 퇴진 발표는 결국 우리나라 재벌의 개혁을 이끌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전문 경영인 체제와 기업의 소유구조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만이 국제 경쟁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재벌의 상징인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3부자 퇴진을 선언하면서 재계에 던진 화두입니다.
전문 경영인은 이제 시대의 요구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는 재벌개혁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이른바 가신그룹들이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문 경영인 반열에 오르는 행태가 우려됩니다.
⊙김기원(방송대 교수): 총수의 눈치만을 보는 머슴이나 가신이 아니라 진정으로 기업의 발전을 위하는 능력 있는 전문 경영인이 자리 잡아야 선진적인 기업체제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정부가 재벌개혁 성과로 내세우는 사외이사도 주로 재벌오너 측근들을 중용해 제 역할을 하지 못 했습니다.
전문 경영인 역시 만능 해결사는 아닙니다.
⊙김태기(단국대 교수): 가시적인, 어떤 그런 수익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장기투자나 대형투자 부분이 굉장히 소홀해지는, 그런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경영에 책임성과 투명성이 뒤따라야 전문 경영인이 성공합니다.
그래서 차제에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배구조 개선에서 한 발 더 나간 소유구조 개선입니다.
소유권은 경영권의 원천입니다.
⊙최정표(건국대 교수):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소유지분을 매각을 해서 궁극적으로 그룹체제가 해체되는 소유, 새로운 소유 구조가 마련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야 재벌이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고, 선진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재벌해체를 촉발시킨 현대 삼부자 퇴진은 정부나 채권은행이 아니라 여론과 시장의 힘이었습니다.
위기와 도약의 시대, 도약으로 가기 위해 시장이 제시하는 해법은 전문 경영인의 도입과 소유구조 개선입니다.
KBS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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