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일어난 부산 지하철 전동차 탈선사고는 인재였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에 선로 이상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안전 조처를 소홀히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산방송 총국의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탈선사고가 났던 부산 지하철 1호선은 하루 만에 복구됐지만 전동차는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제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7시 44분.
그러나 이보다 40분 전에 선로의 이상 징후가 운전사령실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운전사령실 근무자: 한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 좌우진동이 심하니까 주위 운전할 것을 전 열차에 두세 번 지시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즉각적인 안전조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윤희태(부산 금정경찰서 형사계장): 사고 발생 장소에서 위험요인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도 신속, 적절한 대응조처를 하지 못한 경위 등에 대해서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경찰은 사고가 교체 등 선로 보수작업 후에 일어난 점에 대해서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레일을 고정시키는 중볼트가 느슨하게 설치됐고 침목을 고정시키는 나사못은 아예 박혀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관련자 20여 명을 조사해 신고에 따른 안전조처가 미흡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인재로 보고 관련자에 대한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사고가 나기 전에 선로 이상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안전 조처를 소홀히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산방송 총국의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탈선사고가 났던 부산 지하철 1호선은 하루 만에 복구됐지만 전동차는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제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7시 44분.
그러나 이보다 40분 전에 선로의 이상 징후가 운전사령실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운전사령실 근무자: 한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 좌우진동이 심하니까 주위 운전할 것을 전 열차에 두세 번 지시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즉각적인 안전조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윤희태(부산 금정경찰서 형사계장): 사고 발생 장소에서 위험요인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도 신속, 적절한 대응조처를 하지 못한 경위 등에 대해서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경찰은 사고가 교체 등 선로 보수작업 후에 일어난 점에 대해서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레일을 고정시키는 중볼트가 느슨하게 설치됐고 침목을 고정시키는 나사못은 아예 박혀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관련자 20여 명을 조사해 신고에 따른 안전조처가 미흡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인재로 보고 관련자에 대한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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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어제 일어난 부산 지하철 전동차 탈선사고는 인재였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에 선로 이상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안전 조처를 소홀히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산방송 총국의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탈선사고가 났던 부산 지하철 1호선은 하루 만에 복구됐지만 전동차는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제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7시 44분.
그러나 이보다 40분 전에 선로의 이상 징후가 운전사령실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운전사령실 근무자: 한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 좌우진동이 심하니까 주위 운전할 것을 전 열차에 두세 번 지시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즉각적인 안전조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윤희태(부산 금정경찰서 형사계장): 사고 발생 장소에서 위험요인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도 신속, 적절한 대응조처를 하지 못한 경위 등에 대해서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경찰은 사고가 교체 등 선로 보수작업 후에 일어난 점에 대해서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레일을 고정시키는 중볼트가 느슨하게 설치됐고 침목을 고정시키는 나사못은 아예 박혀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관련자 20여 명을 조사해 신고에 따른 안전조처가 미흡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인재로 보고 관련자에 대한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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