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록, 경제 실세와 여행 동행” 논란
입력 2006.04.01 (21:4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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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브로커 김재록 씨가 몇 년 전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 여당의 정책위 의장이 포함돼있어서, 한나라당이 정치 쟁점화할 태세입니다. 김양순 기잡니다.
<리포트>
열린 우리당 강봉균 정책위 의장이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록 씨와 함께 지난 2000년 9월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왕복 항공권과 경기 참관 티켓 등 여행 비용은 김재록 씨가 한국지사 부회장으로 있던 아더앤더슨에서 부담했습니다.
강봉균 의장 측은 당시 미국의 아더앤더슨 본사가 시드니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면서 전세계 고객을 초청해 참석했다면서 로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노웅래(열린우리당 원내 공보 부대표): "정부에서 나와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인데 이권, 대가성 과는 무관하다."
이헌재 전 부총리 등 당시 정관계 인사들 여러 명도 부부 동반으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청 대상은 김재록씨가 선정했다고 합니다.
강봉균 의장은 IMF 직후인 99년에 재경부 장관을, 이헌재 씨는 시드니 올림픽 개최 직전인 2000년 8월까지 재경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한나라당은 강봉균 의장의 해명이 미흡하다며 민주당,민주노동당 등과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녹취>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여권 실세들이 브로커 주선으로 해외 공짜 관광을 다녀오는 등 교류를 유지한 건 정경 유착을 의심케하는 사건...."
이에 대해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매도는 도를 넘어선 정치공세라면서 한나라당 현역 의원이 지난 2000년 김재록씨를 후원회장으로 뒀던 것은 어떻게 봐야 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금융브로커 김재록 씨가 몇 년 전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 여당의 정책위 의장이 포함돼있어서, 한나라당이 정치 쟁점화할 태세입니다. 김양순 기잡니다.
<리포트>
열린 우리당 강봉균 정책위 의장이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록 씨와 함께 지난 2000년 9월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왕복 항공권과 경기 참관 티켓 등 여행 비용은 김재록 씨가 한국지사 부회장으로 있던 아더앤더슨에서 부담했습니다.
강봉균 의장 측은 당시 미국의 아더앤더슨 본사가 시드니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면서 전세계 고객을 초청해 참석했다면서 로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노웅래(열린우리당 원내 공보 부대표): "정부에서 나와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인데 이권, 대가성 과는 무관하다."
이헌재 전 부총리 등 당시 정관계 인사들 여러 명도 부부 동반으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청 대상은 김재록씨가 선정했다고 합니다.
강봉균 의장은 IMF 직후인 99년에 재경부 장관을, 이헌재 씨는 시드니 올림픽 개최 직전인 2000년 8월까지 재경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한나라당은 강봉균 의장의 해명이 미흡하다며 민주당,민주노동당 등과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녹취>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여권 실세들이 브로커 주선으로 해외 공짜 관광을 다녀오는 등 교류를 유지한 건 정경 유착을 의심케하는 사건...."
이에 대해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매도는 도를 넘어선 정치공세라면서 한나라당 현역 의원이 지난 2000년 김재록씨를 후원회장으로 뒀던 것은 어떻게 봐야 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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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록, 경제 실세와 여행 동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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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01 21:00:1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금융브로커 김재록 씨가 몇 년 전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 여당의 정책위 의장이 포함돼있어서, 한나라당이 정치 쟁점화할 태세입니다. 김양순 기잡니다.
<리포트>
열린 우리당 강봉균 정책위 의장이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록 씨와 함께 지난 2000년 9월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왕복 항공권과 경기 참관 티켓 등 여행 비용은 김재록 씨가 한국지사 부회장으로 있던 아더앤더슨에서 부담했습니다.
강봉균 의장 측은 당시 미국의 아더앤더슨 본사가 시드니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면서 전세계 고객을 초청해 참석했다면서 로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노웅래(열린우리당 원내 공보 부대표): "정부에서 나와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인데 이권, 대가성 과는 무관하다."
이헌재 전 부총리 등 당시 정관계 인사들 여러 명도 부부 동반으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청 대상은 김재록씨가 선정했다고 합니다.
강봉균 의장은 IMF 직후인 99년에 재경부 장관을, 이헌재 씨는 시드니 올림픽 개최 직전인 2000년 8월까지 재경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한나라당은 강봉균 의장의 해명이 미흡하다며 민주당,민주노동당 등과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녹취>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여권 실세들이 브로커 주선으로 해외 공짜 관광을 다녀오는 등 교류를 유지한 건 정경 유착을 의심케하는 사건...."
이에 대해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매도는 도를 넘어선 정치공세라면서 한나라당 현역 의원이 지난 2000년 김재록씨를 후원회장으로 뒀던 것은 어떻게 봐야 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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