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종 연구원 혼자 줄기세포 조작”
입력 2006.04.0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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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문을 일으켰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의 실체가 검찰 수사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조작은 김선종 연구원의 단독 범행이란게 검찰이 내린 잠정 결론입니다.
첫소식으로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선종 연구원 혼자 줄기세포 조작을 감행했다"
지난 1월 11일 특별수사팀 구성 뒤 83일 동안 연인원 3백여 명을 소환하고 서울대와 미즈메디 병원 등에 대한 2차례 현장조사까지 마친 검찰이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김선종 연구원 역시 검찰에서 2번과 3번 줄기세포를 계대 배양하면서 미즈메디 수정란을 섞는 등 단독으로 줄기세포를 조작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황우석 박사의 경우 지난해 10월 '논란'이 불거질 때까지 '줄기세포 조작'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논문 발표 뒤 문제가 된 줄기세포를 해외에 분양하는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조작 사실을 알았다면 실행할 수 없는 행동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다만, 1번 줄기세포가 처녀 생식이라는 사실 등 2004년과 2005년 논문 조작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대 조사위와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같은 수사 결과가 나오자 서울 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대검찰청에 수사 내용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의뢰한 결과 동일한 결론을 얻었습니다.
검찰은 하지만 이같은 결론에 적지않은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발표에 앞서 서울대 조사위 측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황우석 박사의 연구를 비판했거나 옹호했던 대표 학자들 전반을 상대로 수사결과에 대한 의견 청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파문을 일으켰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의 실체가 검찰 수사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조작은 김선종 연구원의 단독 범행이란게 검찰이 내린 잠정 결론입니다.
첫소식으로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선종 연구원 혼자 줄기세포 조작을 감행했다"
지난 1월 11일 특별수사팀 구성 뒤 83일 동안 연인원 3백여 명을 소환하고 서울대와 미즈메디 병원 등에 대한 2차례 현장조사까지 마친 검찰이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김선종 연구원 역시 검찰에서 2번과 3번 줄기세포를 계대 배양하면서 미즈메디 수정란을 섞는 등 단독으로 줄기세포를 조작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황우석 박사의 경우 지난해 10월 '논란'이 불거질 때까지 '줄기세포 조작'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논문 발표 뒤 문제가 된 줄기세포를 해외에 분양하는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조작 사실을 알았다면 실행할 수 없는 행동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다만, 1번 줄기세포가 처녀 생식이라는 사실 등 2004년과 2005년 논문 조작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대 조사위와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같은 수사 결과가 나오자 서울 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대검찰청에 수사 내용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의뢰한 결과 동일한 결론을 얻었습니다.
검찰은 하지만 이같은 결론에 적지않은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발표에 앞서 서울대 조사위 측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황우석 박사의 연구를 비판했거나 옹호했던 대표 학자들 전반을 상대로 수사결과에 대한 의견 청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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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종 연구원 혼자 줄기세포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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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03 20:56:0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파문을 일으켰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의 실체가 검찰 수사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조작은 김선종 연구원의 단독 범행이란게 검찰이 내린 잠정 결론입니다.
첫소식으로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선종 연구원 혼자 줄기세포 조작을 감행했다"
지난 1월 11일 특별수사팀 구성 뒤 83일 동안 연인원 3백여 명을 소환하고 서울대와 미즈메디 병원 등에 대한 2차례 현장조사까지 마친 검찰이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김선종 연구원 역시 검찰에서 2번과 3번 줄기세포를 계대 배양하면서 미즈메디 수정란을 섞는 등 단독으로 줄기세포를 조작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황우석 박사의 경우 지난해 10월 '논란'이 불거질 때까지 '줄기세포 조작'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논문 발표 뒤 문제가 된 줄기세포를 해외에 분양하는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조작 사실을 알았다면 실행할 수 없는 행동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다만, 1번 줄기세포가 처녀 생식이라는 사실 등 2004년과 2005년 논문 조작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대 조사위와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같은 수사 결과가 나오자 서울 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대검찰청에 수사 내용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의뢰한 결과 동일한 결론을 얻었습니다.
검찰은 하지만 이같은 결론에 적지않은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발표에 앞서 서울대 조사위 측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황우석 박사의 연구를 비판했거나 옹호했던 대표 학자들 전반을 상대로 수사결과에 대한 의견 청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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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팀 ‘논문 조작’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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