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역시 세계 최강’

입력 2006.04.0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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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세계 최강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금메달을 휩쓴 세계 선수권 대회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정현숙 기자가 결산합니다.

<리포트>

현지 언론의 극찬대로 안현수와 진선유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쇼트트랙 선수였습니다.

남자 1000미터 결승에 나선 안현수는 이호석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현수는 3000미터와 계주에서 실격의 아픔을 겪었지만, 개인종합 1위에 올라, 남자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대회 4연속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안현수(대회 3관왕): "힘든 상황에서 4연패해서 기쁘고요. 좋은 후배들이 많고 저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겁니다."

진선유도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최절정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1000미터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한 진선유는 3000미터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두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지만, 동시에 과제도 남겼습니다.

<인터뷰>박세우(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이번 대회에서 실격 사항도 많았었고, 치열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마무리는 잘 된 것 같습니다. "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또 한번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확인한 세계선수권.

그러나 우리나라 견제에 대한 대비책도 절실함을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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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역시 세계 최강’
    • 입력 2006-04-03 21:16: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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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세계 최강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금메달을 휩쓴 세계 선수권 대회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정현숙 기자가 결산합니다. <리포트> 현지 언론의 극찬대로 안현수와 진선유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쇼트트랙 선수였습니다. 남자 1000미터 결승에 나선 안현수는 이호석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현수는 3000미터와 계주에서 실격의 아픔을 겪었지만, 개인종합 1위에 올라, 남자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대회 4연속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안현수(대회 3관왕): "힘든 상황에서 4연패해서 기쁘고요. 좋은 후배들이 많고 저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겁니다." 진선유도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최절정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1000미터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한 진선유는 3000미터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두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지만, 동시에 과제도 남겼습니다. <인터뷰>박세우(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이번 대회에서 실격 사항도 많았었고, 치열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마무리는 잘 된 것 같습니다. "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또 한번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확인한 세계선수권. 그러나 우리나라 견제에 대한 대비책도 절실함을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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