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마다 대형산불로 얼룩졌던 식목일이었지만 오늘은 단 한건의 산불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림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년 고찰 낙산사와 주택 백60여 채, 9백73 ha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 2천 년 발생한 강릉과 고성 산불은 만 7천여 헥타의 산림을 불태웠습니다.
해마다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전국적으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 항공관리소에 배치된 산불 진화 헬기도 오늘만큼은 대기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지창성(원주 산림항공관리소 기장): "해마다 눈코 뜰새 없이 바빴는데 오늘은 산불이 없었다"
올해 산불이 없었던 것은 식목일이 휴일이 아니어서 입산자가 많지 않은데다 최근 내린 단비도 한 몫을 했습니다..
공중과 지상의 입체 감시작전과 군 장병 산불 감시 요원화 운동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남화여(동해안산불 관리센터장): "8년만에 산불이 없었다 참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산림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짝수 해와 선거가 겹치는 해에 대형 산불이 잦았던 뼈아픈 경험이 있는데다 내일은 성묘객이 늘어나는 한식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식목일을 전후해 대형 산불이 없는 해로 기록될 수 있을지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해마다 대형산불로 얼룩졌던 식목일이었지만 오늘은 단 한건의 산불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림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년 고찰 낙산사와 주택 백60여 채, 9백73 ha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 2천 년 발생한 강릉과 고성 산불은 만 7천여 헥타의 산림을 불태웠습니다.
해마다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전국적으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 항공관리소에 배치된 산불 진화 헬기도 오늘만큼은 대기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지창성(원주 산림항공관리소 기장): "해마다 눈코 뜰새 없이 바빴는데 오늘은 산불이 없었다"
올해 산불이 없었던 것은 식목일이 휴일이 아니어서 입산자가 많지 않은데다 최근 내린 단비도 한 몫을 했습니다..
공중과 지상의 입체 감시작전과 군 장병 산불 감시 요원화 운동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남화여(동해안산불 관리센터장): "8년만에 산불이 없었다 참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산림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짝수 해와 선거가 겹치는 해에 대형 산불이 잦았던 뼈아픈 경험이 있는데다 내일은 성묘객이 늘어나는 한식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식목일을 전후해 대형 산불이 없는 해로 기록될 수 있을지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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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없는 첫 식목일
-
- 입력 2006-04-05 21:28:1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해마다 대형산불로 얼룩졌던 식목일이었지만 오늘은 단 한건의 산불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림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년 고찰 낙산사와 주택 백60여 채, 9백73 ha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 2천 년 발생한 강릉과 고성 산불은 만 7천여 헥타의 산림을 불태웠습니다.
해마다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전국적으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 항공관리소에 배치된 산불 진화 헬기도 오늘만큼은 대기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지창성(원주 산림항공관리소 기장): "해마다 눈코 뜰새 없이 바빴는데 오늘은 산불이 없었다"
올해 산불이 없었던 것은 식목일이 휴일이 아니어서 입산자가 많지 않은데다 최근 내린 단비도 한 몫을 했습니다..
공중과 지상의 입체 감시작전과 군 장병 산불 감시 요원화 운동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남화여(동해안산불 관리센터장): "8년만에 산불이 없었다 참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산림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짝수 해와 선거가 겹치는 해에 대형 산불이 잦았던 뼈아픈 경험이 있는데다 내일은 성묘객이 늘어나는 한식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식목일을 전후해 대형 산불이 없는 해로 기록될 수 있을지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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