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전사, 부상 경계령

입력 2006.04.06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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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잡이인 이동국이 K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2-3주 정도 출장이 힘들어졌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대표선수들 정말 부상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 나가던 이동국이 하마터면 부상이라는 암초에 걸려 좌초될 뻔했습니다.

4경기 연속골로 K리그에서 거침없는 골 행진을 펼친 이동국.

그러나, 후반 39분 볼을 잡으려다 갑자기 고통스런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2-3주 정도의 휴식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져,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한명희[포항 구단 단장] : “앞으로 열흘에서 보름 정도 재활 훈련을 하면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아드보카트 호 승선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절정에 오른 득점포가 중단될 수밖에 없어, 결국 대표팀으로선 손실입니다.

월드컵 개막이 점점 다가올수록 앞으로 이 같은 부상은 대표팀 전력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본선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이제 64일.

지난 98년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야 했던 황선홍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태극 전사들, 각별히 부상 조심 해야겠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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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 전사, 부상 경계령
    • 입력 2006-04-06 21:44: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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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잡이인 이동국이 K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2-3주 정도 출장이 힘들어졌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대표선수들 정말 부상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 나가던 이동국이 하마터면 부상이라는 암초에 걸려 좌초될 뻔했습니다. 4경기 연속골로 K리그에서 거침없는 골 행진을 펼친 이동국. 그러나, 후반 39분 볼을 잡으려다 갑자기 고통스런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2-3주 정도의 휴식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져,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한명희[포항 구단 단장] : “앞으로 열흘에서 보름 정도 재활 훈련을 하면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아드보카트 호 승선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절정에 오른 득점포가 중단될 수밖에 없어, 결국 대표팀으로선 손실입니다. 월드컵 개막이 점점 다가올수록 앞으로 이 같은 부상은 대표팀 전력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본선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이제 64일. 지난 98년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야 했던 황선홍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태극 전사들, 각별히 부상 조심 해야겠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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