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0만원

⊙앵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이 오는 10월 2일부터 일반인들에게 판매됩니다.
개막전과 준결승전 입장권이 1등석은 50만원 선에서 결정됐습니다.
FIFA집행위원회 소식을 송전헌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2002년 월드컵 입장권이 오는 10월 2일부터 판매됩니다.
국제축구연맹과 우리나라 일본을 연계한 최첨단 방식으로 사전 예약 후 추첨에 의해 구입자에게 돌아갑니다.
총 75만장이 배정된 국내 입장권은 3단계로 구분됐습니다.
이 중 개막식 1등급 입장권이 50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23경기가 벌어지는 조별 예선전의 3등급 입장권은 6만원입니다.
2002년 월드컵 입장권에는 팀별 입장권이라는 새로운 개념도 도입됐습니다.
즉 구매자들이 선택한 축구팀의 경기를 따라가면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방석순(2002년 조직위 홍보실장): 팀을 따라서 구경하는 입장권은 특히 외국 판매에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그것은 가령 브라질 축구팬이라든지 또는 잉글랜드 축구팬이 자기팀이 이동하는 장소에 구분없이 팀을 따라서 계속해서 그 경기를 볼 수 있다 하는 그런 굉장히 좋은 점이 있습니다.
⊙기자: 개최도시별 입장권도 판매하기 때문에 축구 팬들은 팀이나 도시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정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환율 상승에 따른 구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용환율은 1000원으로 고정했습니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이 밖에도 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입장권과 국내 팬들이 원하는 입장권을 구분 판매해 입장권 판매로 인한 잡음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