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신무용의 대모이자 최승희의 수제자인 김백봉 서울시 무용단장이 올해 팔순을 맞았습니다.
요즘도 공연 준비에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김백봉 선생을 이소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부채가 일렁이며 파도의 곡선을 만들어내고...빙글빙글 돌아 꽃봉오리로 태어납니다.
한국의 전통 무용으로 세계에 알려진 이 부채춤이 처음 공연된 건 지난 1954년. 바로 김백봉 선생에 의해서 입니다.
지난 1941년 14살의 나이로 최승희를 찾아가 제자가 된 그는 장구춤, 만다라 등 600여 개의 창작 무용을 만들어 냈습니다.
한국 신무용의 산증인, 김백봉 선생의 업적을 기려 제자 70여 명이 헌정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안병주(경희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 "예술세계에 기록될 만한 작품 선정해 무대 위에서 잔치하는 게 더 의미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 김백봉 : "제자들이 공연해줘서 감사하고 영광스럽지만 최승희 선생님이 시작한 씨앗이니까 선생님께 바칩니다."
<현장화면> "스님~ 눈 뜰수 있어요? 아이구 좋아라!"
올해 나이 팔순.
마흔이 넘은 제자들의 손동작 하나, 어깨짓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그는 아직도 춤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백봉 : "춤속에서 살다가 사라지겠지. 무용과 떨어졌다는 건 내가 관 속에 들어간 뒤일 거예요."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한국 신무용의 대모이자 최승희의 수제자인 김백봉 서울시 무용단장이 올해 팔순을 맞았습니다.
요즘도 공연 준비에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김백봉 선생을 이소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부채가 일렁이며 파도의 곡선을 만들어내고...빙글빙글 돌아 꽃봉오리로 태어납니다.
한국의 전통 무용으로 세계에 알려진 이 부채춤이 처음 공연된 건 지난 1954년. 바로 김백봉 선생에 의해서 입니다.
지난 1941년 14살의 나이로 최승희를 찾아가 제자가 된 그는 장구춤, 만다라 등 600여 개의 창작 무용을 만들어 냈습니다.
한국 신무용의 산증인, 김백봉 선생의 업적을 기려 제자 70여 명이 헌정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안병주(경희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 "예술세계에 기록될 만한 작품 선정해 무대 위에서 잔치하는 게 더 의미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 김백봉 : "제자들이 공연해줘서 감사하고 영광스럽지만 최승희 선생님이 시작한 씨앗이니까 선생님께 바칩니다."
<현장화면> "스님~ 눈 뜰수 있어요? 아이구 좋아라!"
올해 나이 팔순.
마흔이 넘은 제자들의 손동작 하나, 어깨짓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그는 아직도 춤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백봉 : "춤속에서 살다가 사라지겠지. 무용과 떨어졌다는 건 내가 관 속에 들어간 뒤일 거예요."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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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무용과 한평생’ 김백봉 팔순 헌정 무대
-
- 입력 2006-04-14 07:33:39
<앵커 멘트>
한국 신무용의 대모이자 최승희의 수제자인 김백봉 서울시 무용단장이 올해 팔순을 맞았습니다.
요즘도 공연 준비에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김백봉 선생을 이소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부채가 일렁이며 파도의 곡선을 만들어내고...빙글빙글 돌아 꽃봉오리로 태어납니다.
한국의 전통 무용으로 세계에 알려진 이 부채춤이 처음 공연된 건 지난 1954년. 바로 김백봉 선생에 의해서 입니다.
지난 1941년 14살의 나이로 최승희를 찾아가 제자가 된 그는 장구춤, 만다라 등 600여 개의 창작 무용을 만들어 냈습니다.
한국 신무용의 산증인, 김백봉 선생의 업적을 기려 제자 70여 명이 헌정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안병주(경희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 "예술세계에 기록될 만한 작품 선정해 무대 위에서 잔치하는 게 더 의미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 김백봉 : "제자들이 공연해줘서 감사하고 영광스럽지만 최승희 선생님이 시작한 씨앗이니까 선생님께 바칩니다."
<현장화면> "스님~ 눈 뜰수 있어요? 아이구 좋아라!"
올해 나이 팔순.
마흔이 넘은 제자들의 손동작 하나, 어깨짓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그는 아직도 춤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백봉 : "춤속에서 살다가 사라지겠지. 무용과 떨어졌다는 건 내가 관 속에 들어간 뒤일 거예요."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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