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시장 “완전 날조·법적 대응”

입력 2006.04.16 (21:4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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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주장에 대해, 이명박 시장측의 반발과 역공이 상당히 거셉니다.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여당 지도부를 곧바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시장측은 이시장이 지난 2004년 7월 선병석 전 회장이 마련한 테니스 동호임 모임 야유회에 참석해 함께 식사하고 다음날 테니스를 친 것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정태근(서울시 정무 부시장):".... 단순한 야외친목모임에 이 시장 참석한 것을 마치 업자들로부터 향응 받을 것처럼 왜곡 날조한 것입니다"

모임 장소도 별장이 아닌 이시장 처남 소유의 25평짜리 전원주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시장이 처음에 선 전회장을 모른다고 한게 아니라 이름을 알지못한다고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선병석 전 회장도 순수한 동호회 모임이었고 참석한 4,5명의 여성들도 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선병석(전 서울 테니스협회장): "연예인들 데리고 대단한 향응이나 한 것처럼 물어봐서 그런 건 아니라고 했죠."

이명박 시장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정동영 의장 등 여당 지도부를 오늘 오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맹우 울산시장도 여당의 주장은 흑색 선전이라며 법적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의혹제기를 제 2의 김대업 사건으로 규정하고 거센 역공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허위사실을 경악할 비리라고 예고까지 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직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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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시장 “완전 날조·법적 대응”
    • 입력 2006-04-16 20:56: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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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주장에 대해, 이명박 시장측의 반발과 역공이 상당히 거셉니다.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여당 지도부를 곧바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시장측은 이시장이 지난 2004년 7월 선병석 전 회장이 마련한 테니스 동호임 모임 야유회에 참석해 함께 식사하고 다음날 테니스를 친 것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정태근(서울시 정무 부시장):".... 단순한 야외친목모임에 이 시장 참석한 것을 마치 업자들로부터 향응 받을 것처럼 왜곡 날조한 것입니다" 모임 장소도 별장이 아닌 이시장 처남 소유의 25평짜리 전원주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시장이 처음에 선 전회장을 모른다고 한게 아니라 이름을 알지못한다고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선병석 전 회장도 순수한 동호회 모임이었고 참석한 4,5명의 여성들도 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선병석(전 서울 테니스협회장): "연예인들 데리고 대단한 향응이나 한 것처럼 물어봐서 그런 건 아니라고 했죠." 이명박 시장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정동영 의장 등 여당 지도부를 오늘 오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맹우 울산시장도 여당의 주장은 흑색 선전이라며 법적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의혹제기를 제 2의 김대업 사건으로 규정하고 거센 역공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허위사실을 경악할 비리라고 예고까지 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직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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