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빴던 마라톤 회담 26시간

입력 2006.04.22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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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협상은 말 그대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결렬과 타결 사이를 오락가락하면서 숨가빴던 26시간, 안문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정을 넘겨까지 진행된 첫날 회담에 이어 둘째날 회담은 오전 9시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점심도 미룬채 2시까지 계속됐습니다.

회담이 난항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한 시간을 쉰 뒤 오후 3시에 재개된 회담은 밀고 당기기를 거듭했습니다.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 회담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회담은 오후 6시까지 계속됐습니다.

6시 직후 회담이 완전 결렬됐다는 외교부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회담장인 롯데호텔을 나오던 유명환 외교부 차관이 일본측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후 6시반 유차관이 회담장으로 다시 들어가면서 다시 유동적인 상황이 됐습니다.

잠시후인 저녁 7시쯤 회담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그 한시간뒤 유명환 외교 차관이 회담 타결 내용은 발표햇습니다.

이틀간의 마라톤 회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엡니다.

지난주 금요일 일본의 탐사 계획이 알려지면서 한국이 해역 경비를 강화하고 일본은 탐사선을 출발시키는 등 일촉즉발로 치닫는 듯했던 양국간의 마찰은 여드레만에 일단 해소됐습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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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가빴던 마라톤 회담 26시간
    • 입력 2006-04-22 20:58: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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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협상은 말 그대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결렬과 타결 사이를 오락가락하면서 숨가빴던 26시간, 안문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정을 넘겨까지 진행된 첫날 회담에 이어 둘째날 회담은 오전 9시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점심도 미룬채 2시까지 계속됐습니다. 회담이 난항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한 시간을 쉰 뒤 오후 3시에 재개된 회담은 밀고 당기기를 거듭했습니다.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 회담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회담은 오후 6시까지 계속됐습니다. 6시 직후 회담이 완전 결렬됐다는 외교부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회담장인 롯데호텔을 나오던 유명환 외교부 차관이 일본측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후 6시반 유차관이 회담장으로 다시 들어가면서 다시 유동적인 상황이 됐습니다. 잠시후인 저녁 7시쯤 회담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그 한시간뒤 유명환 외교 차관이 회담 타결 내용은 발표햇습니다. 이틀간의 마라톤 회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엡니다. 지난주 금요일 일본의 탐사 계획이 알려지면서 한국이 해역 경비를 강화하고 일본은 탐사선을 출발시키는 등 일촉즉발로 치닫는 듯했던 양국간의 마찰은 여드레만에 일단 해소됐습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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