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충격 속 대책회의

입력 2006.04.27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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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차 그룹은 설마했던 일이 벌어지자 침통한 분위깁니다.
이제 비상경영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재동 본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 지금 어떤 분위깁니까?

<리포트>

밤늦은 시간이지만 현대차 그룹 건물은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그룹 임원들은 퇴근을 미룬 채 대책 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다수의 직원들도 회사에 남아 현대차의 앞날을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설마 했던 정 회장의 구속 영장이 청구되자 현대차 그룹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망연자실' 그 자체였습니다.

경제위기론을 앞세운 각계 각층의 선처 호소가 이어져 내부적으로 불구속 쪽으로 기우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습니다.

현대차는 내일 있을 영장 실질 심사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정회장이 68살의 고령이라는 점,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이 고려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 그룹은 정회장 부재에 따른 비상 경영체제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에서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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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충격 속 대책회의
    • 입력 2006-04-27 20:58: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차 그룹은 설마했던 일이 벌어지자 침통한 분위깁니다. 이제 비상경영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재동 본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 지금 어떤 분위깁니까? <리포트> 밤늦은 시간이지만 현대차 그룹 건물은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그룹 임원들은 퇴근을 미룬 채 대책 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다수의 직원들도 회사에 남아 현대차의 앞날을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설마 했던 정 회장의 구속 영장이 청구되자 현대차 그룹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망연자실' 그 자체였습니다. 경제위기론을 앞세운 각계 각층의 선처 호소가 이어져 내부적으로 불구속 쪽으로 기우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습니다. 현대차는 내일 있을 영장 실질 심사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정회장이 68살의 고령이라는 점,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이 고려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 그룹은 정회장 부재에 따른 비상 경영체제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에서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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