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초여름 날씨...약한 황사

입력 2006.04.30 (21:4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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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남부지역은 경남 산청이 30.7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따뜻하겠지만 황사가 예보돼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성한 기잡니다.

<리포트>

4월 마지막 날에 찾아온 때아닌 초여름 더위에 아침에 입고 나온 옷이 거추장스럽습니다.

강한 햇빛 때문에 반팔 옷차림이 자연스럽고 그늘 속에 바람이 더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인터뷰>임상근(경북 구미시 도량동): "날이 덥다고 해서 모두 빙과류 하나씩 먹고 싶다고 해서 먹어보니까 시원하고 참 좋습니다."

오늘 경남 산청의 낮기온이 30.7도까지 올라가는 등 영남 지역은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웃돌면서 예년보다 최고 10도 가량 높았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한 가운데 대구 달성군의 최정산 등 4곳에서 산불이 나 임야 1헥타르 남짓이 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는 북쪽에서 황사 먼지가 확장해 내려오면서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약한 황사 현상이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되는 미세먼지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150~3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최고 6배 높은 정도이지만 황사주의보까지는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춘식(기상청 통보관):"우선 들어오는 양 자체가 적은데다 주축이 만주나 북한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이번 황사는 내일 낮 동안 계속되다 밤부터는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지금도 중국의 황사 발원지에서는 계속 모래 먼지가 불려 올려지고 있어 다음달 초까지는 황사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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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역 초여름 날씨...약한 황사
    • 입력 2006-04-30 20:54: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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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남부지역은 경남 산청이 30.7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따뜻하겠지만 황사가 예보돼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성한 기잡니다. <리포트> 4월 마지막 날에 찾아온 때아닌 초여름 더위에 아침에 입고 나온 옷이 거추장스럽습니다. 강한 햇빛 때문에 반팔 옷차림이 자연스럽고 그늘 속에 바람이 더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인터뷰>임상근(경북 구미시 도량동): "날이 덥다고 해서 모두 빙과류 하나씩 먹고 싶다고 해서 먹어보니까 시원하고 참 좋습니다." 오늘 경남 산청의 낮기온이 30.7도까지 올라가는 등 영남 지역은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웃돌면서 예년보다 최고 10도 가량 높았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한 가운데 대구 달성군의 최정산 등 4곳에서 산불이 나 임야 1헥타르 남짓이 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는 북쪽에서 황사 먼지가 확장해 내려오면서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약한 황사 현상이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되는 미세먼지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150~3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최고 6배 높은 정도이지만 황사주의보까지는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춘식(기상청 통보관):"우선 들어오는 양 자체가 적은데다 주축이 만주나 북한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이번 황사는 내일 낮 동안 계속되다 밤부터는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지금도 중국의 황사 발원지에서는 계속 모래 먼지가 불려 올려지고 있어 다음달 초까지는 황사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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