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으로 동북아 중심축

입력 2000.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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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는 맨 먼저 남북 경제협력의 본격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남북 경협이 본격화되면 이제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중심 축으로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반세기 이상 기적소리가 멎어버린 녹슬은 기찻길.
한반도가 동북아시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 같은 분단의 장벽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경제교류가 본격화되면 경인선과 경원선이 복구되고, 자연스럽게 한반도는 아시아, 유럽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물류 전진기지로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김연철(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일본과 대륙의 물동량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한반도가 동북아 경제협력체의 중심적인 물류기지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철도와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뿐 아니라 농업기반 시설과 소비재, 에너지 통신사업 등도 남북 경제협력의 유망 사업입니다.
경제협력의 활성화로 남한, 일본에 자본과 기술이 북한, 중국, 러시아의 자원과 결합해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경제 중심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외국의 투자여지도 많기 때문입니다.
⊙김영윤(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진전될 경우 한반도는 동북아시아 경제권을 형성하는 중심축으로 역할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남북 경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류협력에 제도적 장치마련이 선결요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동북아시아의 경제 중심축으로 등장하면 북한의 경제적 기반이 더욱 확고해지는 만큼 통일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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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경협으로 동북아 중심축
    • 입력 2000-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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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는 맨 먼저 남북 경제협력의 본격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남북 경협이 본격화되면 이제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중심 축으로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반세기 이상 기적소리가 멎어버린 녹슬은 기찻길. 한반도가 동북아시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 같은 분단의 장벽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경제교류가 본격화되면 경인선과 경원선이 복구되고, 자연스럽게 한반도는 아시아, 유럽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물류 전진기지로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김연철(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일본과 대륙의 물동량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한반도가 동북아 경제협력체의 중심적인 물류기지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철도와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뿐 아니라 농업기반 시설과 소비재, 에너지 통신사업 등도 남북 경제협력의 유망 사업입니다. 경제협력의 활성화로 남한, 일본에 자본과 기술이 북한, 중국, 러시아의 자원과 결합해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경제 중심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외국의 투자여지도 많기 때문입니다. ⊙김영윤(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진전될 경우 한반도는 동북아시아 경제권을 형성하는 중심축으로 역할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남북 경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류협력에 제도적 장치마련이 선결요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동북아시아의 경제 중심축으로 등장하면 북한의 경제적 기반이 더욱 확고해지는 만큼 통일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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