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이익

입력 2000.06.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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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우리 나라에서는 이렇게 어려운 의약분업이 미국에서는 뿌리내린지 오래입니다. 미국의
의약분업 실태를 LA의 이희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유명한 성 빈센트 병원에 가면 약국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국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병원 안에 있는 것일 뿐 병원과는 완전히 별도로 운영됩니다.
⊙ 윌리엄 (성 빈센트병원장) :
약국은 처방전이 있어야 약을 지어줍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미국에서도 의사는 약을 조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조제에 대해 의료보험이 비
용을 대주지 않으므로 의사들로서는 실익이 없습니다. 자연 약조제는 약사 몫이며 약값
도 경쟁 체제가 돼 환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갑니다.
⊙ 에거트 (약사) :
의약분업으로 약국끼리 경쟁해 싼 값에 약을 공급하게 됩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또 의사들은 대부분 약 종류만 지정해 주면 약에 대해 소상히 아는 약사들이 처방전에
따라 약을 짓게 돼 약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마이클 (타자나병원 의사) :
이중 점검 체제라 할 수 있습니다. 약 오용으로 중태·사망 경우도 있으니까요.
⊙ 이희찬 특파원 :
약국에서 멋대로 약을 팔 수 없기 때문에 환자들은 더많이 병원을 찾게 되고 병원은 확
실한 진찰과 증상에 맞는 처방으로 치료효과를 높입니다. 의약분업은 환자, 의사, 약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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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6-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우리 나라에서는 이렇게 어려운 의약분업이 미국에서는 뿌리내린지 오래입니다. 미국의 의약분업 실태를 LA의 이희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유명한 성 빈센트 병원에 가면 약국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국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병원 안에 있는 것일 뿐 병원과는 완전히 별도로 운영됩니다. ⊙ 윌리엄 (성 빈센트병원장) : 약국은 처방전이 있어야 약을 지어줍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미국에서도 의사는 약을 조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조제에 대해 의료보험이 비 용을 대주지 않으므로 의사들로서는 실익이 없습니다. 자연 약조제는 약사 몫이며 약값 도 경쟁 체제가 돼 환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갑니다. ⊙ 에거트 (약사) : 의약분업으로 약국끼리 경쟁해 싼 값에 약을 공급하게 됩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또 의사들은 대부분 약 종류만 지정해 주면 약에 대해 소상히 아는 약사들이 처방전에 따라 약을 짓게 돼 약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마이클 (타자나병원 의사) : 이중 점검 체제라 할 수 있습니다. 약 오용으로 중태·사망 경우도 있으니까요. ⊙ 이희찬 특파원 : 약국에서 멋대로 약을 팔 수 없기 때문에 환자들은 더많이 병원을 찾게 되고 병원은 확 실한 진찰과 증상에 맞는 처방으로 치료효과를 높입니다. 의약분업은 환자, 의사, 약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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