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드니 올림픽이 두 달 반 앞으로 바짝 다가온 지금 국가대표 선수들은 서킷트레이닝이라는 혹독한 훈련법으로 막판 체력다지기에 한창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훈련에 앞선 선수들이 겁을 내는 듯합니다.
잠시 후 음악에 맞춰 시작되는 지옥훈련 서킷 트레이닝.
한 기구당 30초씩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무려 95개를 거쳐야 하는 방식입니다.
남녀 구분이 없는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은 잠깐의 휴식도 없이 1시간 동안 계속되고, 결국에는 쓰러지는 선수도 나타납니다.
⊙김세진(배구 국가대표): 다시 태어나면 운동 하겠어요, 하고 물어 보면 오늘 같은 날은 때려 죽여도 안 한다고 그러죠.
⊙라경민(배드민턴 국가대표): 많이 힘든데요.
그래도 올림픽이라는 마지막 목표가 있으니까 열심히 하게 돼요.
⊙기자: 서킷 트레이닝은 특히 지구력이 생명인 체급종목과 구기종목 선수들에게 단기간에 걸친 전신근육과 심폐기능 강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김준성(태릉선수촌 체력담당 지도위원): 근력에다가 지구력을 접목을 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경기 종반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거예요.
⊙기자: 서킷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대회 서너 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실시됩니다.
체력소모가 커 올해도 지난달부터 주 1회씩 진행됐지만 이번 달부터는 하루 더 늘려 훈련 강도를 높였습니다.
구슬땀 속에 인내를 곱씹고 있는 태극전사들, 시드니에서의 풍성한 결실이 기대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훈련에 앞선 선수들이 겁을 내는 듯합니다.
잠시 후 음악에 맞춰 시작되는 지옥훈련 서킷 트레이닝.
한 기구당 30초씩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무려 95개를 거쳐야 하는 방식입니다.
남녀 구분이 없는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은 잠깐의 휴식도 없이 1시간 동안 계속되고, 결국에는 쓰러지는 선수도 나타납니다.
⊙김세진(배구 국가대표): 다시 태어나면 운동 하겠어요, 하고 물어 보면 오늘 같은 날은 때려 죽여도 안 한다고 그러죠.
⊙라경민(배드민턴 국가대표): 많이 힘든데요.
그래도 올림픽이라는 마지막 목표가 있으니까 열심히 하게 돼요.
⊙기자: 서킷 트레이닝은 특히 지구력이 생명인 체급종목과 구기종목 선수들에게 단기간에 걸친 전신근육과 심폐기능 강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김준성(태릉선수촌 체력담당 지도위원): 근력에다가 지구력을 접목을 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경기 종반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거예요.
⊙기자: 서킷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대회 서너 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실시됩니다.
체력소모가 커 올해도 지난달부터 주 1회씩 진행됐지만 이번 달부터는 하루 더 늘려 훈련 강도를 높였습니다.
구슬땀 속에 인내를 곱씹고 있는 태극전사들, 시드니에서의 풍성한 결실이 기대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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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의 이색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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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7-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시드니 올림픽이 두 달 반 앞으로 바짝 다가온 지금 국가대표 선수들은 서킷트레이닝이라는 혹독한 훈련법으로 막판 체력다지기에 한창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훈련에 앞선 선수들이 겁을 내는 듯합니다.
잠시 후 음악에 맞춰 시작되는 지옥훈련 서킷 트레이닝.
한 기구당 30초씩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무려 95개를 거쳐야 하는 방식입니다.
남녀 구분이 없는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은 잠깐의 휴식도 없이 1시간 동안 계속되고, 결국에는 쓰러지는 선수도 나타납니다.
⊙김세진(배구 국가대표): 다시 태어나면 운동 하겠어요, 하고 물어 보면 오늘 같은 날은 때려 죽여도 안 한다고 그러죠.
⊙라경민(배드민턴 국가대표): 많이 힘든데요.
그래도 올림픽이라는 마지막 목표가 있으니까 열심히 하게 돼요.
⊙기자: 서킷 트레이닝은 특히 지구력이 생명인 체급종목과 구기종목 선수들에게 단기간에 걸친 전신근육과 심폐기능 강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김준성(태릉선수촌 체력담당 지도위원): 근력에다가 지구력을 접목을 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경기 종반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거예요.
⊙기자: 서킷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대회 서너 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실시됩니다.
체력소모가 커 올해도 지난달부터 주 1회씩 진행됐지만 이번 달부터는 하루 더 늘려 훈련 강도를 높였습니다.
구슬땀 속에 인내를 곱씹고 있는 태극전사들, 시드니에서의 풍성한 결실이 기대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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