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수습대책본부

⊙앵커: 그러면 여기서 사고현장을 전화로 연결해서 이 시간 현재 사고 수습 상황을 알아 보겠습니다.
이재환 기자!
⊙기자: 대구입니다.
⊙앵커: 사고 대책본부가 구성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북 김천시는 오늘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박팔용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대책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시청 건설교통과 직원과 간부 등 40여 명으로 구성돼 환자 보호와 사고현장 수습, 그리고 사상자의 신원파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천시와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지만 화재로 인해 숨진 학생이 많아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안타깝게도 정확한 신원을 가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또 김천의료원 등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한편 오늘 사고가 난 경부고속도로는 상하행선이 모두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나 상행선은 사고 2시간 뒤 소통됐으며 이 시간 현재는 사고 여파로 부분 5km 정도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북 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는 운전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운전자가 부상을 입어 정확한 원인 분석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간 고속도로는 사고가 난 지 몇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고의 상흔은 여전합니다.
차량소통도 원만하지 않습니다.
일순간의 부주의가 불러 일으킨 대형참사의 여파는 더 오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