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서 보트 전복 4명 실종

입력 2000.07.14 (21:00) 수정 2022.12.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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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오늘 이런 사고도 있었습니다.
충북 단양군 남한강 상류에서 한마을 주민 5명이 소형어선을 타고 물놀이에 나섰다가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한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가 난 어선입니다.
이 작은 배에 어른이 5명이나 탔습니다.
한두 명이 타고 고기를 잡는 배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입니다.
강 한가운데에 이르렀을 때 무게를 이기지 못한 배 위로 물이 차 올랐습니다.
⊙정상섭(생존자): 물이 앞쪽부터 차들어 오더니 나중에는 배가 기울었습니다.
⊙기자: 결국 배가 가라앉으면서 4명은 숨지고 정 씨만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출발 전부터 사고를 안고 있었습니다.
정비가 제대로 안 돼 새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마을주민: 에어탱크에 구멍이 나 물이 들어온 상태에서 운행됐죠.
⊙기자: 배에는 구명조끼 등의 안전 장구 하나 없었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나온 사람들은 술까지 마셨습니다.
사고가 난 남한강 상류는 수심이 10m나 됐지만 물놀이 간 사람들에게는 안전은 관심 밖이었습니다.
KBS뉴스 한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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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호서 보트 전복 4명 실종
    • 입력 2000-07-14 21:00:00
    • 수정2022-12-13 09:53:22
    뉴스 9
⊙앵커: 또 오늘 이런 사고도 있었습니다.
충북 단양군 남한강 상류에서 한마을 주민 5명이 소형어선을 타고 물놀이에 나섰다가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한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가 난 어선입니다.
이 작은 배에 어른이 5명이나 탔습니다.
한두 명이 타고 고기를 잡는 배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입니다.
강 한가운데에 이르렀을 때 무게를 이기지 못한 배 위로 물이 차 올랐습니다.
⊙정상섭(생존자): 물이 앞쪽부터 차들어 오더니 나중에는 배가 기울었습니다.
⊙기자: 결국 배가 가라앉으면서 4명은 숨지고 정 씨만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출발 전부터 사고를 안고 있었습니다.
정비가 제대로 안 돼 새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마을주민: 에어탱크에 구멍이 나 물이 들어온 상태에서 운행됐죠.
⊙기자: 배에는 구명조끼 등의 안전 장구 하나 없었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나온 사람들은 술까지 마셨습니다.
사고가 난 남한강 상류는 수심이 10m나 됐지만 물놀이 간 사람들에게는 안전은 관심 밖이었습니다.
KBS뉴스 한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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