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잇따라 인상

입력 2000.07.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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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5일부터 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일제히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의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시내버스 요금이 20% 오른 데 이어 오는 25일부터는 철도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잇따라 오르게 됩니다.
철도요금의 경우 평균 10% 이상 올라 새마을호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1700원이, 광주까지는 1400원이 오릅니다.
지난 98년 10월 이후 요금이 동결되는 바람에 4000억원 이상의 손해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철도청의 설명입니다.
또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말 탄력운임제를 개편하고 입석의 할인률도 높였다고 밝히고 있지만 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이재래(대구 신암동):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요금이 오른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정옥(서울 수유동): 지금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디 한 번씩 가려면 부담스럽다고 생각됐어요.
⊙기자: 2년 6개월간 동결됐던 시외버스 요금은 10%, 그리고 고속버스 요금은 9%씩 각각 인상됩니다.
⊙김광재(건교부 운수정책과장): 그 동안의 인건비 상승과 물가상승에 따르는 운송원가의 증가분 일부분만을 최소한으로 인상하도록 반영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도 오는 10월부터 지하철 요금을 1구간에 1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이르면 다음 달쯤에는 전기요금도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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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요금 잇따라 인상
    • 입력 2000-07-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는 25일부터 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일제히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의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시내버스 요금이 20% 오른 데 이어 오는 25일부터는 철도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잇따라 오르게 됩니다. 철도요금의 경우 평균 10% 이상 올라 새마을호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1700원이, 광주까지는 1400원이 오릅니다. 지난 98년 10월 이후 요금이 동결되는 바람에 4000억원 이상의 손해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철도청의 설명입니다. 또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말 탄력운임제를 개편하고 입석의 할인률도 높였다고 밝히고 있지만 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이재래(대구 신암동):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요금이 오른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정옥(서울 수유동): 지금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디 한 번씩 가려면 부담스럽다고 생각됐어요. ⊙기자: 2년 6개월간 동결됐던 시외버스 요금은 10%, 그리고 고속버스 요금은 9%씩 각각 인상됩니다. ⊙김광재(건교부 운수정책과장): 그 동안의 인건비 상승과 물가상승에 따르는 운송원가의 증가분 일부분만을 최소한으로 인상하도록 반영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도 오는 10월부터 지하철 요금을 1구간에 1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이르면 다음 달쯤에는 전기요금도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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