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청남대 구상 돌입

입력 2000.07.2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부터 일주일 간의 여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와 개각 등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을 위한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부터 일주일간 하계 휴가를 떠났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주로 청남대에서 휴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나무를 가꾸시고 낚시와 독서를 하시면서 남북 정상회담 이후 후속 조치들에 대해서 여러 구상을 가다듬으실 것입니다.
⊙기자: 특히 대통령의 이번 휴가가 5년 임기 절반을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데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나머지 2년 반, 후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큰 줄기를 가다듬는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남북문제, 특히 6.15 공동선언 실천방안과 경제개혁 등 4대 부문에 있어서의 개혁 완성과 국내 정치안정 방안 등이 청남대 구상에서 주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집권 후반기 구상 방향에 따라 당정개편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서 개각 등 여권 진영의 개편이 큰 폭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25일까지인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다음 달 초 개각도 가능합니다.
김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그 절반의 시작을 위한 이번 하계 구상은 다음 달 8.15 경축사에 담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 대통령 청남대 구상 돌입
    • 입력 2000-07-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부터 일주일 간의 여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와 개각 등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을 위한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부터 일주일간 하계 휴가를 떠났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주로 청남대에서 휴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나무를 가꾸시고 낚시와 독서를 하시면서 남북 정상회담 이후 후속 조치들에 대해서 여러 구상을 가다듬으실 것입니다. ⊙기자: 특히 대통령의 이번 휴가가 5년 임기 절반을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데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나머지 2년 반, 후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큰 줄기를 가다듬는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남북문제, 특히 6.15 공동선언 실천방안과 경제개혁 등 4대 부문에 있어서의 개혁 완성과 국내 정치안정 방안 등이 청남대 구상에서 주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집권 후반기 구상 방향에 따라 당정개편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서 개각 등 여권 진영의 개편이 큰 폭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25일까지인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다음 달 초 개각도 가능합니다. 김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그 절반의 시작을 위한 이번 하계 구상은 다음 달 8.15 경축사에 담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