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피서갔다 세균성 이질 걸려

입력 2000.07.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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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세균성이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창궐했던 이질이 육지로 번져가는 형국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세균성이질 환자로 판명된 임 모씨입니다.
씨는 지난 21일 제주도에서 열린 스쿠버다이빙 축제에 참가해 점심을 먹은 뒤 심한 현기증과 복통,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임 모씨(세균성 이질환자): 오한이 들고 거의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 가지고 동료들이 제주의료원까지 수송해서...
⊙기자: 이 씨 일행 11명도 설사와 복통 등 비슷한 증세를 보여 전라북도 내 4개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용우(소화기 내과 전문의): 대변에서, 감염된 음식물을 통해서 대개 물을 통해서 많이 들어올 수 있죠.
⊙기자: 이달 초 전남 완도에서는 제도주도로 놀러간 주민 90명이 세균성이질에 집단으로 감염됐었습니다.
⊙전갑생(전라북도 보건위생과장): 검사 결과에 따라서 원인균이 규명이 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입니다.
⊙기자: 그러나 제주도 보건당국은 세균성 이질의 발생 시점과 검출된 세균으로 볼 때 제주도지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혀 발생경로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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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피서갔다 세균성 이질 걸려
    • 입력 2000-07-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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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세균성이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창궐했던 이질이 육지로 번져가는 형국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세균성이질 환자로 판명된 임 모씨입니다. 씨는 지난 21일 제주도에서 열린 스쿠버다이빙 축제에 참가해 점심을 먹은 뒤 심한 현기증과 복통,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임 모씨(세균성 이질환자): 오한이 들고 거의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 가지고 동료들이 제주의료원까지 수송해서... ⊙기자: 이 씨 일행 11명도 설사와 복통 등 비슷한 증세를 보여 전라북도 내 4개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용우(소화기 내과 전문의): 대변에서, 감염된 음식물을 통해서 대개 물을 통해서 많이 들어올 수 있죠. ⊙기자: 이달 초 전남 완도에서는 제도주도로 놀러간 주민 90명이 세균성이질에 집단으로 감염됐었습니다. ⊙전갑생(전라북도 보건위생과장): 검사 결과에 따라서 원인균이 규명이 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입니다. ⊙기자: 그러나 제주도 보건당국은 세균성 이질의 발생 시점과 검출된 세균으로 볼 때 제주도지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혀 발생경로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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