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 중단

입력 2000.08.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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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당상수원 주변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계획이 백지화된 것은 정부 당국과 시민단체, 건설업체가 환경을 걱정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눈 덕분입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2000만 시민의 젖줄인 팔당호 수변지역의 한 고층 아파트입니다.
이런 대형 아파트 신축에 따른 팔당호 상수원 오염문제로 뜨거운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환경부와 건설업체, 그리고 환경단체가 바로 이 아파트 건설 백지화에 합의했습니다.
⊙서왕진(환경정의 시민연대 사무처장): 기업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전제로 팔당상수원 내 고층 아파트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한다.
⊙기자: 이번 결정으로 건설이 중단된 아파트는 LG건설, 우남-홍선그리고 한국주택진흥이 팔당호 주변 3만여 평에 지으려던 1800여 가구입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건설업체에 대한 택지와 금융비용 등에 대한 보상문제입니다.
⊙이규용(환경부 수질보전국장): 관계 법령 틀 안에서 하여튼 최대한 보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임을...
⊙기자: 여기에다 아파트 건설 중단에 따른 보상문제 등으로 협상이 결렬됐던 프라임건설측이 아직까지 백지화 결정에 동참하지 않고 있어 재협상 과정에서 풀어야 할 현안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상수원 주변의 난개발 문제 해결에 대한 좋은 선례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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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건설 중단
    • 입력 2000-08-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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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당상수원 주변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계획이 백지화된 것은 정부 당국과 시민단체, 건설업체가 환경을 걱정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눈 덕분입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2000만 시민의 젖줄인 팔당호 수변지역의 한 고층 아파트입니다. 이런 대형 아파트 신축에 따른 팔당호 상수원 오염문제로 뜨거운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환경부와 건설업체, 그리고 환경단체가 바로 이 아파트 건설 백지화에 합의했습니다. ⊙서왕진(환경정의 시민연대 사무처장): 기업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전제로 팔당상수원 내 고층 아파트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한다. ⊙기자: 이번 결정으로 건설이 중단된 아파트는 LG건설, 우남-홍선그리고 한국주택진흥이 팔당호 주변 3만여 평에 지으려던 1800여 가구입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건설업체에 대한 택지와 금융비용 등에 대한 보상문제입니다. ⊙이규용(환경부 수질보전국장): 관계 법령 틀 안에서 하여튼 최대한 보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임을... ⊙기자: 여기에다 아파트 건설 중단에 따른 보상문제 등으로 협상이 결렬됐던 프라임건설측이 아직까지 백지화 결정에 동참하지 않고 있어 재협상 과정에서 풀어야 할 현안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상수원 주변의 난개발 문제 해결에 대한 좋은 선례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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