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러다 보니 환자들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도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어서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기능이 약화된 환자들입니다.
하루 건너 한 번 네 시간 정도씩 피 속의 노폐물을 인공투석기로 걸러내고 있습니다.
⊙도기형(서울 구산동/신부전증 환자): 파업이니, 폐업이니 해 가지고 아무 것도 못 하고 있으니까 제가 활력 있는 삶을 좀 영위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안 되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신장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처럼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6200명을 넘습니다.
그러나 전공의 파업으로 종합병원의 대형수술이 거의 불가능해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더라도 수술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경아(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상담실): 평생에 한 번 이식수술을 받을까 말까 한 그 중요한 기회를 지금 눈 앞에 두고 잡지 못하고 있으니까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올 들어 980여 명이 장기를 이식받아 새 삶을 누리고 있지만 의료계 폐업 기간에는 수술 건수가 70%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공투석기에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장기이식 대기자들은 전공의들의 파업이 하루빨리 끝나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특히 장기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도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어서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기능이 약화된 환자들입니다.
하루 건너 한 번 네 시간 정도씩 피 속의 노폐물을 인공투석기로 걸러내고 있습니다.
⊙도기형(서울 구산동/신부전증 환자): 파업이니, 폐업이니 해 가지고 아무 것도 못 하고 있으니까 제가 활력 있는 삶을 좀 영위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안 되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신장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처럼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6200명을 넘습니다.
그러나 전공의 파업으로 종합병원의 대형수술이 거의 불가능해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더라도 수술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경아(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상담실): 평생에 한 번 이식수술을 받을까 말까 한 그 중요한 기회를 지금 눈 앞에 두고 잡지 못하고 있으니까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올 들어 980여 명이 장기를 이식받아 새 삶을 누리고 있지만 의료계 폐업 기간에는 수술 건수가 70%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공투석기에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장기이식 대기자들은 전공의들의 파업이 하루빨리 끝나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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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타는 환자들
-
- 입력 2000-08-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러다 보니 환자들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도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어서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기능이 약화된 환자들입니다.
하루 건너 한 번 네 시간 정도씩 피 속의 노폐물을 인공투석기로 걸러내고 있습니다.
⊙도기형(서울 구산동/신부전증 환자): 파업이니, 폐업이니 해 가지고 아무 것도 못 하고 있으니까 제가 활력 있는 삶을 좀 영위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안 되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신장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처럼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6200명을 넘습니다.
그러나 전공의 파업으로 종합병원의 대형수술이 거의 불가능해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더라도 수술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경아(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상담실): 평생에 한 번 이식수술을 받을까 말까 한 그 중요한 기회를 지금 눈 앞에 두고 잡지 못하고 있으니까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올 들어 980여 명이 장기를 이식받아 새 삶을 누리고 있지만 의료계 폐업 기간에는 수술 건수가 70%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공투석기에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장기이식 대기자들은 전공의들의 파업이 하루빨리 끝나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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