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증권 이익치 회장이 오늘 사퇴했습니다.
현대의 대표적인 가신경영인으로 지목돼 온 이 회장은 금융 부문에서는 손을 떼지만 대북관련 사업에는 계속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익치 주가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증시에 돌풍을 일으켰던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1조 1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이틀만입니다.
⊙노치용(현대증권 이사): 구차한 모습을 보이는 듯한 그런 인상을 주기 싫어서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시기로 결심을 하신 것 같습니다.
⊙기자: 이 회장은 바이코리아로 단 6개월 만에 11조원을 모았고 업계 7위던 현대증권을 1위로 끌어올리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오점을 남겼습니다.
또 이 회장의 인사문제로 현대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고 최근에 현대의 자금난을 불러온 가신 경영인으로 지목돼 퇴진압력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회장의 사표 제출이 완전 퇴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치용(현대증권 이사): 증권에서는 손을 완전히 떼시지만 대북사업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일을 하시게 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기자: 이 회장은 현대전자 외자유치 과정에서 불법적인 보장각서작성에 대해 금융 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현대증권은 다음 달 4일 이사회를 열어 이익치 회장이 오늘 제출한 사표를 공식 처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현대의 대표적인 가신경영인으로 지목돼 온 이 회장은 금융 부문에서는 손을 떼지만 대북관련 사업에는 계속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익치 주가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증시에 돌풍을 일으켰던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1조 1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이틀만입니다.
⊙노치용(현대증권 이사): 구차한 모습을 보이는 듯한 그런 인상을 주기 싫어서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시기로 결심을 하신 것 같습니다.
⊙기자: 이 회장은 바이코리아로 단 6개월 만에 11조원을 모았고 업계 7위던 현대증권을 1위로 끌어올리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오점을 남겼습니다.
또 이 회장의 인사문제로 현대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고 최근에 현대의 자금난을 불러온 가신 경영인으로 지목돼 퇴진압력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회장의 사표 제출이 완전 퇴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치용(현대증권 이사): 증권에서는 손을 완전히 떼시지만 대북사업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일을 하시게 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기자: 이 회장은 현대전자 외자유치 과정에서 불법적인 보장각서작성에 대해 금융 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현대증권은 다음 달 4일 이사회를 열어 이익치 회장이 오늘 제출한 사표를 공식 처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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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치 사퇴
-
- 입력 2000-08-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현대증권 이익치 회장이 오늘 사퇴했습니다.
현대의 대표적인 가신경영인으로 지목돼 온 이 회장은 금융 부문에서는 손을 떼지만 대북관련 사업에는 계속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익치 주가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증시에 돌풍을 일으켰던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1조 1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이틀만입니다.
⊙노치용(현대증권 이사): 구차한 모습을 보이는 듯한 그런 인상을 주기 싫어서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시기로 결심을 하신 것 같습니다.
⊙기자: 이 회장은 바이코리아로 단 6개월 만에 11조원을 모았고 업계 7위던 현대증권을 1위로 끌어올리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오점을 남겼습니다.
또 이 회장의 인사문제로 현대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고 최근에 현대의 자금난을 불러온 가신 경영인으로 지목돼 퇴진압력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회장의 사표 제출이 완전 퇴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치용(현대증권 이사): 증권에서는 손을 완전히 떼시지만 대북사업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일을 하시게 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기자: 이 회장은 현대전자 외자유치 과정에서 불법적인 보장각서작성에 대해 금융 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현대증권은 다음 달 4일 이사회를 열어 이익치 회장이 오늘 제출한 사표를 공식 처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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