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남아 있다

입력 2000.09.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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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올림픽 개막식에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북한의 장 웅 IOC 위원은 남북한 동시 입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남과 북이 올림픽 동시 입장을 추진할 의지만 있으면 극적인 타결도 어렵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장웅(북한IOC 위원): 91년도 탁구회담 때 하루 동안 다 해치웠는데 시간이야 많지 뭐...
시간이 없는 게 아니고 의지만 있으면 다 할 수 있지...
⊙기자: 장 웅 위원은 특히 선수단 동시 입장 문제는 남북뿐만 아니라 IOC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아직 더 많은 협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장웅(IOC 위원):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죠.
이 문제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연구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시드니에 도착한 김운용 IOC 집행 위원도 남북한선수단의 동시 입장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운용(IOC집행 위원): 동시 입장이라는 것은 기술적으로, 정치적으로 전 세계가 환영하는 것이고 또 양쪽에서도 화답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기자: 김운용 IOC 집행 위원은 민족화해와 평화를 위해 남북 동시입장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남북 IOC 관계자들은 올림픽 개막 전까지 막판 조율작업을 펼칠 전망입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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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능성 남아 있다
    • 입력 2000-09-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시드니올림픽 개막식에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북한의 장 웅 IOC 위원은 남북한 동시 입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남과 북이 올림픽 동시 입장을 추진할 의지만 있으면 극적인 타결도 어렵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장웅(북한IOC 위원): 91년도 탁구회담 때 하루 동안 다 해치웠는데 시간이야 많지 뭐... 시간이 없는 게 아니고 의지만 있으면 다 할 수 있지... ⊙기자: 장 웅 위원은 특히 선수단 동시 입장 문제는 남북뿐만 아니라 IOC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아직 더 많은 협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장웅(IOC 위원):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죠. 이 문제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연구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시드니에 도착한 김운용 IOC 집행 위원도 남북한선수단의 동시 입장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운용(IOC집행 위원): 동시 입장이라는 것은 기술적으로, 정치적으로 전 세계가 환영하는 것이고 또 양쪽에서도 화답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기자: 김운용 IOC 집행 위원은 민족화해와 평화를 위해 남북 동시입장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남북 IOC 관계자들은 올림픽 개막 전까지 막판 조율작업을 펼칠 전망입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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