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월드컵 ‘사라진 비운의 스타들’

입력 2006.05.16 (22:19) 수정 2006.05.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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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참가국들이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모두 발표한 가운데 스페인의 모리엔테스와 네덜란드의 다비즈 등 스타선수들이 엔트리에서 제외돼,월드컵에서 뛸 수 없게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 왔지만, 동료 라울에 밀려 언제나 2인자였던 모리엔테스.

이젠 라울 뿐 아니라 신예들에게도 밀려,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스페인의 아라고네스 감독은 개인의 능력보다 대표팀 시스템을 고려해 선수를 뽑았다며, 모리엔테스의 탈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폴란드의 골키퍼 두덱 역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게 됐습니다.

두덱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쉐브첸코의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리버풀의 우승을 이끌었지만,최근의 극심한 부진으로 독일행이 좌절됐습니다.

지난 두번의 월드컵에서 9골이나 기록했던 이탈리아의 간판스타 비에리는 무릎부상으로 일찌감치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오렌지 군단의 미드필드를 이끌었던 다비즈와 아르헨티나 수비의 핵이었던 자네티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프랑스 축구의 악동 아넬카는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고,미국의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 역시 월드컵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축구 스타들의 명암이 엇갈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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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월드컵 ‘사라진 비운의 스타들’
    • 입력 2006-05-16 21:51:09
    • 수정2006-05-16 2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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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참가국들이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모두 발표한 가운데 스페인의 모리엔테스와 네덜란드의 다비즈 등 스타선수들이 엔트리에서 제외돼,월드컵에서 뛸 수 없게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 왔지만, 동료 라울에 밀려 언제나 2인자였던 모리엔테스. 이젠 라울 뿐 아니라 신예들에게도 밀려,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스페인의 아라고네스 감독은 개인의 능력보다 대표팀 시스템을 고려해 선수를 뽑았다며, 모리엔테스의 탈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폴란드의 골키퍼 두덱 역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게 됐습니다. 두덱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쉐브첸코의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리버풀의 우승을 이끌었지만,최근의 극심한 부진으로 독일행이 좌절됐습니다. 지난 두번의 월드컵에서 9골이나 기록했던 이탈리아의 간판스타 비에리는 무릎부상으로 일찌감치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오렌지 군단의 미드필드를 이끌었던 다비즈와 아르헨티나 수비의 핵이었던 자네티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프랑스 축구의 악동 아넬카는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고,미국의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 역시 월드컵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축구 스타들의 명암이 엇갈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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