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베이스캠프, 태극전사 맞이 분주

입력 2006.06.06 (08:20) 수정 2006.06.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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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밤이면 우리대표선수들이 독일로 입성합니다.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베르기쉬 글라드바흐는 지금 태극전사를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서북부의 작은 도시 베르기쉬 글라드 바흐.

베르기쉬는 산골짜기라는 뜻.

이름에 걸맞게 울창한 숲과 강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옛부터 물레방아를 이용한 제지공장으로 유명한 고장이기도 합니다.

양조기술도 발달해 각종 약초를 넣어 만든 전통주도 이 지역의 명물입니다.

<인터뷰> 쉬탈 베르기쉬 (글라드바흐 시민) : "한국팀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인구 11만의 작은 도시가 지금 먼 이국땅에서 올 귀한 손님 맞이에 한 껏 들떠있습니다.

거리마다 태극기가 휘날리고, 상점들은 한글로 쓴 환영문구를 내걸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머물 숙소도 태극전사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밤 우리선수들이 도착하면 호텔앞에서는 성대한 환영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배어 라인 (베르기쉬 군 공보담당관) : "시의 한글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을 통해 한국선수들이 잘 지내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르기쉬 글라드바흐는 이번 월드컵에서 베이스캠프 두 곳이 자리잡는 유일한 도십니다.

우리 선수들의 숙소 인근에 오는 18일부터 브라질팀의 베이스캠프도 차려지기 때문입니다.

외지인들의 왕래조차 드물었던 이 작은 산골 도시가 월드컵 손님맞이로 흥분과 기대로 가득 찼습니다.

베르기쉬 글라드 바흐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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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베이스캠프, 태극전사 맞이 분주
    • 입력 2006-06-06 07:23:59
    • 수정2006-06-06 09: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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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밤이면 우리대표선수들이 독일로 입성합니다.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베르기쉬 글라드바흐는 지금 태극전사를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서북부의 작은 도시 베르기쉬 글라드 바흐. 베르기쉬는 산골짜기라는 뜻. 이름에 걸맞게 울창한 숲과 강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옛부터 물레방아를 이용한 제지공장으로 유명한 고장이기도 합니다. 양조기술도 발달해 각종 약초를 넣어 만든 전통주도 이 지역의 명물입니다. <인터뷰> 쉬탈 베르기쉬 (글라드바흐 시민) : "한국팀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인구 11만의 작은 도시가 지금 먼 이국땅에서 올 귀한 손님 맞이에 한 껏 들떠있습니다. 거리마다 태극기가 휘날리고, 상점들은 한글로 쓴 환영문구를 내걸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머물 숙소도 태극전사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밤 우리선수들이 도착하면 호텔앞에서는 성대한 환영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배어 라인 (베르기쉬 군 공보담당관) : "시의 한글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을 통해 한국선수들이 잘 지내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르기쉬 글라드바흐는 이번 월드컵에서 베이스캠프 두 곳이 자리잡는 유일한 도십니다. 우리 선수들의 숙소 인근에 오는 18일부터 브라질팀의 베이스캠프도 차려지기 때문입니다. 외지인들의 왕래조차 드물었던 이 작은 산골 도시가 월드컵 손님맞이로 흥분과 기대로 가득 찼습니다. 베르기쉬 글라드 바흐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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