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동원호 협상 두 달째 답보…가족 ‘불안’ 外 5건

입력 2006.06.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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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뉴스클릭입니다.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됐던 근로자들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1. 동원호 협상 두 달째 답보…가족들 '불안'

하지만 아직도 눈물 속에 애를 태우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동원호 선원 가족들인데요.

피랍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지만 협상이 답보상태여서 가족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선원 8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 납치단체와 대화조차 이뤄지지 않아 얼마나 더 시일이 걸려야 사태가 해결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2. 유가 하락세…뉴욕증시 바닥 탈출

알 자르카위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 원유는 1배럴에 70달러 35센트로 거래를 마쳤고,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68달러 대로 하락했습니다.

또 이틀 연속 폭락했던 미국 뉴욕증시도 하락행진을 멈추고 바닥 탈출에 성공했는데요.

다우와 애스앤피 지수는 소폭 올랐고, 나스닥은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3. 탤런트 최진영, '뺑소니' 불구속 입건

유명 탤런트 최진영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사고 발생 16시간 만에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제 새벽 5시쯤 서울 논현동 언주로에서 탤런트 35살 최진영씨가 좌회전 신호를 무시하고 운전을 하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는데요.

최 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출두 요구에도 응하지 않다가 사고 발생 16시간 만인 어제저녁 9시 반쯤에야 경찰에 출두했다고 하네요.

4. 제주항공 취항 3일 만에 고장

제주항공 항공기가 취항 3일 만인 어제 고장으로 지연 운항되면서 연결 편 2 편이 결항됐습니다.

어제 오전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JJA 100편 항공기가 2번 엔진의 공기 흡입량 조절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1시간 가량 늦게 운항됐는데요.

제주항공은 첫 항공편 운항 지연으로 오후에 연결 편 왕복 2편을 결항시켰습니다.

5. 외규장각 도서 9월쯤 국내 전시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강탈해간 외규장각 도서가 오는 9월 우리나라에 돌아와 전시됩니다.

어제 열린 한-프랑스 총리회담에서 프랑스가 보유중인 외규장각 도서를 우리나라에서 장기적이고 정기적으로 전시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반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14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외규장각 도서도 이렇게 자주 한국에 오다 보면 영원히 고향에 머물 날도 오겠죠.

6. 김영남씨 모친 "그냥 꼬옥 안아줄거여"

지난 1978년 북한에 납치됐던 김영남씨가, 이달 말 금강산에서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북한이 김영남씨 모자 상봉에 동의한다는 전통문을 보내왔는데요.

모친 최계월 씨는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너무 반갑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계월(82살/김영남씨 어머니) : "얼마나 고생을 했냐고 물어보고 안아주고 쓰다듬어 줄 겁니다."

납치된 지 28년 만에 어머니는 꿈에도 그리던 아들을 오는 22일 금강산에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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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동원호 협상 두 달째 답보…가족 ‘불안’ 外 5건
    • 입력 2006-06-09 08:22:2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뉴스클릭입니다.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됐던 근로자들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1. 동원호 협상 두 달째 답보…가족들 '불안' 하지만 아직도 눈물 속에 애를 태우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동원호 선원 가족들인데요. 피랍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지만 협상이 답보상태여서 가족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선원 8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 납치단체와 대화조차 이뤄지지 않아 얼마나 더 시일이 걸려야 사태가 해결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2. 유가 하락세…뉴욕증시 바닥 탈출 알 자르카위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 원유는 1배럴에 70달러 35센트로 거래를 마쳤고,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68달러 대로 하락했습니다. 또 이틀 연속 폭락했던 미국 뉴욕증시도 하락행진을 멈추고 바닥 탈출에 성공했는데요. 다우와 애스앤피 지수는 소폭 올랐고, 나스닥은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3. 탤런트 최진영, '뺑소니' 불구속 입건 유명 탤런트 최진영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사고 발생 16시간 만에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제 새벽 5시쯤 서울 논현동 언주로에서 탤런트 35살 최진영씨가 좌회전 신호를 무시하고 운전을 하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는데요. 최 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출두 요구에도 응하지 않다가 사고 발생 16시간 만인 어제저녁 9시 반쯤에야 경찰에 출두했다고 하네요. 4. 제주항공 취항 3일 만에 고장 제주항공 항공기가 취항 3일 만인 어제 고장으로 지연 운항되면서 연결 편 2 편이 결항됐습니다. 어제 오전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JJA 100편 항공기가 2번 엔진의 공기 흡입량 조절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1시간 가량 늦게 운항됐는데요. 제주항공은 첫 항공편 운항 지연으로 오후에 연결 편 왕복 2편을 결항시켰습니다. 5. 외규장각 도서 9월쯤 국내 전시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강탈해간 외규장각 도서가 오는 9월 우리나라에 돌아와 전시됩니다. 어제 열린 한-프랑스 총리회담에서 프랑스가 보유중인 외규장각 도서를 우리나라에서 장기적이고 정기적으로 전시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반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14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외규장각 도서도 이렇게 자주 한국에 오다 보면 영원히 고향에 머물 날도 오겠죠. 6. 김영남씨 모친 "그냥 꼬옥 안아줄거여" 지난 1978년 북한에 납치됐던 김영남씨가, 이달 말 금강산에서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북한이 김영남씨 모자 상봉에 동의한다는 전통문을 보내왔는데요. 모친 최계월 씨는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너무 반갑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계월(82살/김영남씨 어머니) : "얼마나 고생을 했냐고 물어보고 안아주고 쓰다듬어 줄 겁니다." 납치된 지 28년 만에 어머니는 꿈에도 그리던 아들을 오는 22일 금강산에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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