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화장실 정화조에 어린이 빠져 숨져
입력 2006.06.10 (22:11)
수정 2006.06.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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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섯 살 어린이가 공원 놀이터 공중화장실 정화조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 정화조는 세면대 바로 앞에 있었는데도 뚜껑이 열린채 방치돼있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촌동생과 동네 공원을 찾은 5살 송모양은 화장실에서 끔찍한 일을 당합니다.
무심코 화장실 안을 걷다 뚜껑이 열려있던 정화조 구멍에 빠진 것입니다.
사촌 동생이 급히 어른들을 찾으러 간 사이, 영문도 모른 채 화장실을 찾은 11살 황모양도 똑같이 정화조에 빠졌습니다.
황양은 가까스로 혼자 빠져나왔지만, 5살 난 송양은 20분 가량 지나 어른들이 도착한 뒤에야 꺼내졌고,
끝내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유가족: "애가 얼마나 똑똑했는데요. 유치원도 얼마나 잘 다니고.."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정화조 맨홀은 모두 4개, 특히 뚜겅이 열린 채 방치된 정화조 맨홀은 화장실에 들어가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맨홀의 지름은 41센티미텁니다.
어른도 쉽게 빠질 수 있는 크깁니다
맨홀 뚜껑은 무게가 2킬로그램밖에 안돼 누구나 쉽게 열 수 있지만, 아무런 잠금장치도 없었습니다.
관할 구청은 1,2주에 한 번씩 화장실을 점검한다고 말했지만 사고 가능성은 예견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동대문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 "더럽고 지저분한 것, 가까이만 가도 냄새가 나는 것을 누가 열거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경찰은 화장실 관리자 등을 불러 뚜껑이 열려 있었던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다섯 살 어린이가 공원 놀이터 공중화장실 정화조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 정화조는 세면대 바로 앞에 있었는데도 뚜껑이 열린채 방치돼있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촌동생과 동네 공원을 찾은 5살 송모양은 화장실에서 끔찍한 일을 당합니다.
무심코 화장실 안을 걷다 뚜껑이 열려있던 정화조 구멍에 빠진 것입니다.
사촌 동생이 급히 어른들을 찾으러 간 사이, 영문도 모른 채 화장실을 찾은 11살 황모양도 똑같이 정화조에 빠졌습니다.
황양은 가까스로 혼자 빠져나왔지만, 5살 난 송양은 20분 가량 지나 어른들이 도착한 뒤에야 꺼내졌고,
끝내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유가족: "애가 얼마나 똑똑했는데요. 유치원도 얼마나 잘 다니고.."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정화조 맨홀은 모두 4개, 특히 뚜겅이 열린 채 방치된 정화조 맨홀은 화장실에 들어가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맨홀의 지름은 41센티미텁니다.
어른도 쉽게 빠질 수 있는 크깁니다
맨홀 뚜껑은 무게가 2킬로그램밖에 안돼 누구나 쉽게 열 수 있지만, 아무런 잠금장치도 없었습니다.
관할 구청은 1,2주에 한 번씩 화장실을 점검한다고 말했지만 사고 가능성은 예견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동대문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 "더럽고 지저분한 것, 가까이만 가도 냄새가 나는 것을 누가 열거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경찰은 화장실 관리자 등을 불러 뚜껑이 열려 있었던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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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화장실 정화조에 어린이 빠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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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10 21:29:53
- 수정2006-06-15 20:01:47
<앵커 멘트>
다섯 살 어린이가 공원 놀이터 공중화장실 정화조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 정화조는 세면대 바로 앞에 있었는데도 뚜껑이 열린채 방치돼있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촌동생과 동네 공원을 찾은 5살 송모양은 화장실에서 끔찍한 일을 당합니다.
무심코 화장실 안을 걷다 뚜껑이 열려있던 정화조 구멍에 빠진 것입니다.
사촌 동생이 급히 어른들을 찾으러 간 사이, 영문도 모른 채 화장실을 찾은 11살 황모양도 똑같이 정화조에 빠졌습니다.
황양은 가까스로 혼자 빠져나왔지만, 5살 난 송양은 20분 가량 지나 어른들이 도착한 뒤에야 꺼내졌고,
끝내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유가족: "애가 얼마나 똑똑했는데요. 유치원도 얼마나 잘 다니고.."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정화조 맨홀은 모두 4개, 특히 뚜겅이 열린 채 방치된 정화조 맨홀은 화장실에 들어가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맨홀의 지름은 41센티미텁니다.
어른도 쉽게 빠질 수 있는 크깁니다
맨홀 뚜껑은 무게가 2킬로그램밖에 안돼 누구나 쉽게 열 수 있지만, 아무런 잠금장치도 없었습니다.
관할 구청은 1,2주에 한 번씩 화장실을 점검한다고 말했지만 사고 가능성은 예견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동대문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 "더럽고 지저분한 것, 가까이만 가도 냄새가 나는 것을 누가 열거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경찰은 화장실 관리자 등을 불러 뚜껑이 열려 있었던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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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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