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전 ‘깜짝 카드’ 준비 중

입력 2006.06.21 (22:13) 수정 2006.06.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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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스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비공개훈련으로 스위스전 필승 해법을 가다듬었습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인만큼 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리포트>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던 토고전과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냈던 프랑스전.

난 두 차례 경기보다 더 중요한 일전이 다가오면서 대표팀은 또한번 비공개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아드보카트감독은 취재진의 접근조차 차단한 채 알프스를 넘을 비책을 가다듬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만큼 스위스전에는 일단 공격적인 전술을 필승해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프랑스전처럼 안정환, 설기현을 최대한 활용하고, 정경호 등 빠른 선수들도 깜짝 카드로 투입하는 것입니다.

대표팀은 또 좌우 윙백의 공격가담을 높이기 위해 좌동진, 우영표의 포백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운재(대표팀 골키퍼): "잘 준비한만큼..부담없이 싸우면 좋은 결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경기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기분전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모래찜질과 물마사지로 훈련장의 분위기를 바꿨고, 3대3 족구로 긴장을 풀기도 했습니다.

심리적인 안정 속에 최상의 전력을 준비중인 대표팀은 내일 운명의 격전지인 하노버로 이동하게 됩니다.

공개 훈련으로 스위스전에 대한 준비가 끝나면서, 우리선수들은 이제 출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르기쉬 글라드바흐에서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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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전 ‘깜짝 카드’ 준비 중
    • 입력 2006-06-21 21:17:48
    • 수정2006-06-21 2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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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스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비공개훈련으로 스위스전 필승 해법을 가다듬었습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인만큼 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리포트>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던 토고전과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냈던 프랑스전. 난 두 차례 경기보다 더 중요한 일전이 다가오면서 대표팀은 또한번 비공개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아드보카트감독은 취재진의 접근조차 차단한 채 알프스를 넘을 비책을 가다듬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만큼 스위스전에는 일단 공격적인 전술을 필승해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프랑스전처럼 안정환, 설기현을 최대한 활용하고, 정경호 등 빠른 선수들도 깜짝 카드로 투입하는 것입니다. 대표팀은 또 좌우 윙백의 공격가담을 높이기 위해 좌동진, 우영표의 포백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운재(대표팀 골키퍼): "잘 준비한만큼..부담없이 싸우면 좋은 결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경기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기분전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모래찜질과 물마사지로 훈련장의 분위기를 바꿨고, 3대3 족구로 긴장을 풀기도 했습니다. 심리적인 안정 속에 최상의 전력을 준비중인 대표팀은 내일 운명의 격전지인 하노버로 이동하게 됩니다. 공개 훈련으로 스위스전에 대한 준비가 끝나면서, 우리선수들은 이제 출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르기쉬 글라드바흐에서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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