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북한 전통 공예품들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 최고 장인들의 솜씨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붉게 물든 하늘하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마치 그린 것처럼 사실적인 이 작품은 북한 수예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북한 예술가 최고 영예인 계관인 칭호를 받은 작가의 대형 상감청자는 크기도 크기지만 빛깔도 최고 수준입니다.
북측이 청자라면 남측은 백자, 넉넉한 곡선의 달 항아리가 푸근합니다.
모란 문양 등을 투각해 한껏 멋을 부린 북쪽의 해주반, 장식이 거의 없는 남쪽의 나주반 등 남북의 명품 공예품 450여 점이 자리를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권오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장) : "남북 공예의 현 상황을 확인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평안북도 납청의 방짜유기와 경기도 안성의 주물유기처럼 원래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었던 남북의 전통 공예, 분단과 서로 다른 사회 체제로 인해 발전 양상과 정도의 차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 장경희 (한서대 문화재보존학과 교수) : "수요자가 없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기술이 떨어집니다. 특히 마무리가 잘 안돼요."
이 때문에 2년째 열리고 있는 남북 공예 교류전은 북측에게 상당한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내년에 유엔에서 전시회를 갖고 공예를 통한 남북의 화합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남북한 전통 공예품들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 최고 장인들의 솜씨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붉게 물든 하늘하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마치 그린 것처럼 사실적인 이 작품은 북한 수예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북한 예술가 최고 영예인 계관인 칭호를 받은 작가의 대형 상감청자는 크기도 크기지만 빛깔도 최고 수준입니다.
북측이 청자라면 남측은 백자, 넉넉한 곡선의 달 항아리가 푸근합니다.
모란 문양 등을 투각해 한껏 멋을 부린 북쪽의 해주반, 장식이 거의 없는 남쪽의 나주반 등 남북의 명품 공예품 450여 점이 자리를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권오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장) : "남북 공예의 현 상황을 확인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평안북도 납청의 방짜유기와 경기도 안성의 주물유기처럼 원래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었던 남북의 전통 공예, 분단과 서로 다른 사회 체제로 인해 발전 양상과 정도의 차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 장경희 (한서대 문화재보존학과 교수) : "수요자가 없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기술이 떨어집니다. 특히 마무리가 잘 안돼요."
이 때문에 2년째 열리고 있는 남북 공예 교류전은 북측에게 상당한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내년에 유엔에서 전시회를 갖고 공예를 통한 남북의 화합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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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공예 명품 한자리에
-
- 입력 2006-07-03 21:39:57
- 수정2006-07-03 22:29:43
![](/newsimage2/200607/20060703/1180150.jpg)
<앵커 멘트>
남북한 전통 공예품들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 최고 장인들의 솜씨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붉게 물든 하늘하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마치 그린 것처럼 사실적인 이 작품은 북한 수예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북한 예술가 최고 영예인 계관인 칭호를 받은 작가의 대형 상감청자는 크기도 크기지만 빛깔도 최고 수준입니다.
북측이 청자라면 남측은 백자, 넉넉한 곡선의 달 항아리가 푸근합니다.
모란 문양 등을 투각해 한껏 멋을 부린 북쪽의 해주반, 장식이 거의 없는 남쪽의 나주반 등 남북의 명품 공예품 450여 점이 자리를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권오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장) : "남북 공예의 현 상황을 확인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평안북도 납청의 방짜유기와 경기도 안성의 주물유기처럼 원래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었던 남북의 전통 공예, 분단과 서로 다른 사회 체제로 인해 발전 양상과 정도의 차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 장경희 (한서대 문화재보존학과 교수) : "수요자가 없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기술이 떨어집니다. 특히 마무리가 잘 안돼요."
이 때문에 2년째 열리고 있는 남북 공예 교류전은 북측에게 상당한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내년에 유엔에서 전시회를 갖고 공예를 통한 남북의 화합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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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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