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움직임 포착에서 오늘 발사까지

입력 2006.07.05 (22:29) 수정 2006.07.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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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징후는 지난 5월부터 포착됐습니다. 징후에서 발사까지의 과정을 곽희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가 한.미.일 정보 당국에 포착된 건 지난 5월초,그 뒤 5월 중순에는 일본 언론 보도를 통해 일반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16일부터 발사대에 장착했다, 연료통이 보인다에 이어 18일이라는 날자까지 박아 발사 임박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 뒤 관련국들의 외교 노력과 함께 위기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희망섞인 관측도 나왔습니다.

그러다 다시 미사일 발사 조짐이 정보 당국에 감지된 건 지난 주말부터 라고 합니다.

북한이 자국 선박들에게 동해 주변 해역 항해 금지령을 내린 사실이 확인되고 발사대 주변에서 연료통들이 치워지고 있는게 위성 사진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한.미.일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대책을 논의해 왔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반기문 외교 장관이 어제 예정됐던 중미 순방 계획을 취소한 것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판단에서였다고 합니다.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실장의 미국 방문도 연기를 검토했으나 발사를 할 경우 미국에서 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어제 예정대로 출국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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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 움직임 포착에서 오늘 발사까지
    • 입력 2006-07-05 21:27:45
    • 수정2006-07-05 22:31:3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징후는 지난 5월부터 포착됐습니다. 징후에서 발사까지의 과정을 곽희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가 한.미.일 정보 당국에 포착된 건 지난 5월초,그 뒤 5월 중순에는 일본 언론 보도를 통해 일반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16일부터 발사대에 장착했다, 연료통이 보인다에 이어 18일이라는 날자까지 박아 발사 임박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 뒤 관련국들의 외교 노력과 함께 위기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희망섞인 관측도 나왔습니다. 그러다 다시 미사일 발사 조짐이 정보 당국에 감지된 건 지난 주말부터 라고 합니다. 북한이 자국 선박들에게 동해 주변 해역 항해 금지령을 내린 사실이 확인되고 발사대 주변에서 연료통들이 치워지고 있는게 위성 사진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한.미.일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대책을 논의해 왔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반기문 외교 장관이 어제 예정됐던 중미 순방 계획을 취소한 것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판단에서였다고 합니다.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실장의 미국 방문도 연기를 검토했으나 발사를 할 경우 미국에서 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어제 예정대로 출국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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