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앙리 ‘이름 값’…8년 만에 결승 진출

입력 2006.07.06 (22:13) 수정 2006.07.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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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가 지단과 앙리의 활약으로 포르투갈을 제치고 8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뮌헨에서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물 갔다던 아트사커가 독일 월드컵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프랑스는 최강 브라질에 이어 돌풍의 포르투갈마저 잠재우며, 월드컵 결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브라질전 승리의 주역 앙리와 지단이 결승행을 합작해냈습니다.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2분,

앙리가 지능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결정적인 순간에 지단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프랑스는 결국 이 지단의 골로 1대0으로 승리하며, 지난 75년부터 계속된 포르투갈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도메네크(프랑스 대표팀 감독): "매우 긴장되는 경기였습니다. 포르투갈 같은 훌륭한 팀을 상대로 이겨서 더욱 기쁩니다. 결승도 문제 없습니다. "

포르투갈은 슈팅수와 볼점유율에서 앞섰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한 채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아트사커의 완벽한 부활을 알린 프랑스는 오는 10일,이탈리아를 상대로 8년만의 정상 복귀에 도전합니다.

역대 월드컵 전적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뤄 두 팀의 승부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독일 월드컵.

오는9일 독일과 포르투갈의 3,4위전에 이어 10일 아트 사커 프랑스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의 마지막 결승전을 끝으로 한달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뮌헨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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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7-06 21:22:00
    • 수정2006-07-06 22: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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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가 지단과 앙리의 활약으로 포르투갈을 제치고 8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뮌헨에서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물 갔다던 아트사커가 독일 월드컵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프랑스는 최강 브라질에 이어 돌풍의 포르투갈마저 잠재우며, 월드컵 결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브라질전 승리의 주역 앙리와 지단이 결승행을 합작해냈습니다.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2분, 앙리가 지능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결정적인 순간에 지단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프랑스는 결국 이 지단의 골로 1대0으로 승리하며, 지난 75년부터 계속된 포르투갈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도메네크(프랑스 대표팀 감독): "매우 긴장되는 경기였습니다. 포르투갈 같은 훌륭한 팀을 상대로 이겨서 더욱 기쁩니다. 결승도 문제 없습니다. " 포르투갈은 슈팅수와 볼점유율에서 앞섰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한 채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아트사커의 완벽한 부활을 알린 프랑스는 오는 10일,이탈리아를 상대로 8년만의 정상 복귀에 도전합니다. 역대 월드컵 전적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뤄 두 팀의 승부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독일 월드컵. 오는9일 독일과 포르투갈의 3,4위전에 이어 10일 아트 사커 프랑스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의 마지막 결승전을 끝으로 한달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뮌헨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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