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한나라당 새 대표에 강재섭 外

입력 2006.07.12 (09:31) 수정 2006.07.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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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밤사이 주요소식 전하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1. 한나라당 새 대표에 강재섭

한나라당 새 대표로 강재섭 전 원내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어제 전당대회에서 강재섭 후보는 이재오 후보에 여론조사에서는 뒤졌지만, 대의원 투표에서 크게 앞서 당권을 잡았는데요.

막판 박근혜 전 대표의 '박 심'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위 이재오 전 원내대표와 강창희 전 의원, 전여옥, 정형근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는데요,
새 지도부는 오늘 현충원을 방문하는 등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2. 남북 장관급 회담…미사일 문제 제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 이틀째인 오늘, 남북 대표단은 전체 회의를 열고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우려를 밝히고, 6자 회담에 조속한 복귀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미사일 발사는 군사훈련이며 다른 나라의 외압에 남북이 공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북대표단은 오후에 공동 보도문 초안을 교환하고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3. 아파트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혀

어제 오후 부산 대연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이 아파트의 전기가 나갔는데요, 바로 비상전력이 들어왔지만 엘리베이터는 한 시간이 넘게 멈춰버렸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상민 (부산 대연동): "엘리베이터 속에 갇혀 있던 사람이 한 시간 넘게 있다가..비상버튼을 눌러도 관리실과 연락도 안 되고"

주민들은 이전에도 엘리베이터가 자주 멈춰섰고
버튼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요즘 엘리베이터 사고가 잦죠! 관리에 보다 신경써야 겠습니다.

4. 파전 먹은 근로자 '집단 실신'…독극물 의혹

울산의 한 석유화학공장 근로자 8명이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했습니다.

하루 전에도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근로자 5명이 실신했는데요.

위 세척 등 치료를 받고 있지만 두 명은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이 공통으로 먹은 음식은 파전이라고 하는데요, 병원에서는 단순한 식중독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경찰은 독극물 투입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5.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 적발

국내 감시망을 피해 해외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개발한 이 도박사이트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운영진이 아예 해외에서 사이트를 관리해 왔는데요.

회원들은 추천제로 만 여명이나 가입했고, 모두 6억 천 만 원이 입금됐다고 합니다.

글쎄 1억 8천 만 원을 입금하고 도박에 빠진 가입자도 있다고 하는데요, 해외에서 보낸 인터넷 뱅킹 접속 기록이 단서가 돼 불법도박을 하던 운영자와 회원들이 모두 붙잡혔습니다.

6. 이승엽 '28호', 통산 400호 '-4'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3대 0으로 뒤지던 4회, 요코하마 선발 우시다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담장을 훌쩍 넘겼는데요,

시즌 28호째 홈런, 손가락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털어버리며 전반기 30홈런 행진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앞으로 4개만 더 치면 한일 통산 40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요미우리의 득점은 이승엽의 홈런 한 점뿐이어서, 그만 7연패에 빠져버렸습니다.

7. 마테라치 측, "지단 아내 유니폼이 낫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결승전 지단 선수의 헤딩사건에대해 마테라치 선수가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요.

마테라치는 한 이탈리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단의 옷을 붙잡자 지단이 거만하게 자신을 위 아래로 훑어 보며 "유니폼이 갖고 싶으면 나중에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마테라치의 한 에이전트는 이 같은 지단의 말에 마테라치가 "네 유니폼을 입느니 차라리 네 아내의 옷을 입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인종차별적인 말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 문제의 실마리는 지단이 약속한 대로 이번 주말 쯤 발언 내용을 공개한 뒤에야 풀릴 것 같네요.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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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한나라당 새 대표에 강재섭 外
    • 입력 2006-07-12 08:36:42
    • 수정2006-07-12 09:37:22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주요소식 전하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1. 한나라당 새 대표에 강재섭 한나라당 새 대표로 강재섭 전 원내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어제 전당대회에서 강재섭 후보는 이재오 후보에 여론조사에서는 뒤졌지만, 대의원 투표에서 크게 앞서 당권을 잡았는데요. 막판 박근혜 전 대표의 '박 심'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위 이재오 전 원내대표와 강창희 전 의원, 전여옥, 정형근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는데요, 새 지도부는 오늘 현충원을 방문하는 등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2. 남북 장관급 회담…미사일 문제 제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 이틀째인 오늘, 남북 대표단은 전체 회의를 열고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우려를 밝히고, 6자 회담에 조속한 복귀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미사일 발사는 군사훈련이며 다른 나라의 외압에 남북이 공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북대표단은 오후에 공동 보도문 초안을 교환하고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3. 아파트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혀 어제 오후 부산 대연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이 아파트의 전기가 나갔는데요, 바로 비상전력이 들어왔지만 엘리베이터는 한 시간이 넘게 멈춰버렸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상민 (부산 대연동): "엘리베이터 속에 갇혀 있던 사람이 한 시간 넘게 있다가..비상버튼을 눌러도 관리실과 연락도 안 되고" 주민들은 이전에도 엘리베이터가 자주 멈춰섰고 버튼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요즘 엘리베이터 사고가 잦죠! 관리에 보다 신경써야 겠습니다. 4. 파전 먹은 근로자 '집단 실신'…독극물 의혹 울산의 한 석유화학공장 근로자 8명이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했습니다. 하루 전에도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근로자 5명이 실신했는데요. 위 세척 등 치료를 받고 있지만 두 명은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이 공통으로 먹은 음식은 파전이라고 하는데요, 병원에서는 단순한 식중독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경찰은 독극물 투입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5.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 적발 국내 감시망을 피해 해외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개발한 이 도박사이트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운영진이 아예 해외에서 사이트를 관리해 왔는데요. 회원들은 추천제로 만 여명이나 가입했고, 모두 6억 천 만 원이 입금됐다고 합니다. 글쎄 1억 8천 만 원을 입금하고 도박에 빠진 가입자도 있다고 하는데요, 해외에서 보낸 인터넷 뱅킹 접속 기록이 단서가 돼 불법도박을 하던 운영자와 회원들이 모두 붙잡혔습니다. 6. 이승엽 '28호', 통산 400호 '-4'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3대 0으로 뒤지던 4회, 요코하마 선발 우시다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담장을 훌쩍 넘겼는데요, 시즌 28호째 홈런, 손가락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털어버리며 전반기 30홈런 행진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앞으로 4개만 더 치면 한일 통산 40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요미우리의 득점은 이승엽의 홈런 한 점뿐이어서, 그만 7연패에 빠져버렸습니다. 7. 마테라치 측, "지단 아내 유니폼이 낫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결승전 지단 선수의 헤딩사건에대해 마테라치 선수가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요. 마테라치는 한 이탈리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단의 옷을 붙잡자 지단이 거만하게 자신을 위 아래로 훑어 보며 "유니폼이 갖고 싶으면 나중에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마테라치의 한 에이전트는 이 같은 지단의 말에 마테라치가 "네 유니폼을 입느니 차라리 네 아내의 옷을 입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인종차별적인 말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 문제의 실마리는 지단이 약속한 대로 이번 주말 쯤 발언 내용을 공개한 뒤에야 풀릴 것 같네요.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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